“BTS는 쭉 쉬어도 될 듯…” 방시혁 웃게 만든 주가 상승 여자 아이돌
뉴진스, 걸그룹 새 기록 달성
데뷔 이후 주가 안정적 상승
뉴진스 인기에 ‘BTS 쇼크’ 회복
Mnet ‘엠카운트다운’ / Mnet, tvN ‘I-LAND’ |
뉴스1 |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난리다. 소속사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어도어’가 내놓은 뉴진스는 데뷔한 지 한 달 만에 새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데뷔 앨범이 발매한 첫날, 31만 1,27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판매량 1위를 달성했고, 음악방송 4관왕, 음원 사이트 청취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하이브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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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 BTS(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중단 선언에 하이브 주가는 27.98% 하락한 13만 9,000원까지 밀리며 당시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BTS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눈물을 쏟자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조 원가량 증발하기도 했다.
얼마 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샤이니, f(x) 등 독특하고 독보적인 콘셉의 아이돌을 기획한 걸로 유명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만든 새 걸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는데, 이날 하이브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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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7% 상승한 16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튿날에도 5.69% 뛰면서 이틀 만에 12% 넘게 상승했다. 데뷔 한 달 차를 채운 지난 22일에는 18만 4,0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 5,140주이다. 한 달 동안 안정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고.
증권가는 이와 같은 흐름에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하이브를 둘러싼 ‘BTS 입대 리스크’는 계속될 전망이나 뉴진스의 활약으로 마냥 침체해 있던 분위기는 다소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뉴진스의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어도어 |
어도어 |
투자자들 역시 BTS보다 뉴진스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이들은 하이브 종목토론방에서 “뉴진스 보고 매수했다”, “민희진 그룹이라 역시나 싶었다”, “뉴진스가 차세대 소녀시대가 될 거다”, “56세인데 완전 아저씨 팬 됐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뉴진스는 이달 1일 데뷔 앨범 ‘뉴 진스’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민희진 대표는 “진(Jean, 청바지)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아이템이다. 뉴진스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라고 팀명을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