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여성 임원 탄생” 파격적인 인사 발표한 회사 이곳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인사·조직 개편안
MZ 세대·여성 임원 대거 발탁
89년생 최연소 여성 임원 선정
출처 : 미래에셋증권 |
출처: 연합뉴스 |
미래에셋이 최근 인사·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임원 승진에서 여성 인력과 MZ 세대를 대거 발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미래에셋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성과중심 발탁, 여성인재 발탁, 세대교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인사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번 인사 결정에서는 무엇보다 ‘여성인재 발탁’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승진자 중 14명이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는 여성 전무 5명, 신임 임원 6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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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권순학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김승건 미래에셋컨설팅 대표이사가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여성 임원으로 승진한 14명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부문 김미정 전무, 프로세스혁신본부 노정숙 전무, 투자센터여의도WM 남미옥 전무,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 정의선 전무, 미래에셋컨설팅 광고 부문 김은령 전무 5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가장 파격적인 부분은 바로 1989년생인 여성이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33세인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3팀 조영혜 선임매니저가 이사로 승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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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1980년 대생 MZ 세대 인원들을 9명이나 신임 이사로 발탁했는데, 이는 나이·성별과 무관하게 젊고 능력 있는 인원들을 임원으로 올려 보다 성과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조직 안정 및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기존 전문경영인 체제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파격적인 조직 개편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뽑아 젊고 역동성 있는 투자 전문그룹으로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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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래에셋증권 |
한편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조직개편에는 책임 경영 강화와 비즈니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미래에셋증권의 현 조직은 5총괄 19부문 체제인데, 개편된 내용을 확인해 보면 5사업부 2실 20부문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사업부 체계를 만들어내면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IB 사업부를 전문분야로 육성하면서 금융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인력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사업부 및 글로벌 IB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은 “젊고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지속적인 혁신에 도전하며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