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대 오토바이 자랑하는 개그맨의 어마어마한 재산 수준
박명수, SNS서 고가 바이크 공개
“469억 있다” 발언 재조명
아내 한수민 시세차익의 달인이라고
뉴스1, Goo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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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남다른 취미 생활을 공유했다.
박명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바이크만 타면 비 온다. 안라(안전 라이딩)하셔요 ^^”라는 글과 함께 바이크에 올라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바이크는 3,000만 원 대의 두카티 ‘디아벨’ 모델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하지만 박명수는 사실 어마어마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어, 수천만 원대 바이크는 그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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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방송에서 오징어게임이 열린다면 참가하겠냐는 질문에 “이미 469억이 있다”고 말하면서 재산 규모가 관심을 받았다. 박명수가 부동산 투자에서 1위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실제로는 그의 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2011년 29억 원에 매입한 서울 성북구 돈암동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2년 8개월 뒤 47억 원에 매각했다.
4년 뒤인 2015년에는 서초구 방배동의 주차장 부지를 89억 원에 매입, 5층 건물(SM빌딩)을 세우고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지난해 173억 5,000만 원에 매각했다. 당시 한수민은 신축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63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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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례는 일명 ‘스타벅스 재테크’ 수법으로, 건물주가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로 활용됐다. 스타벅스는 일반 업체보다 평당 인테리어 비용을 100만 원 이상 더 투자한다.
5년 이상 장기 임대하며 직영점이라 임대료 걱정이 없다. 브랜드 가치가 높아 집객 효과가 크고 입점했다는 것만으로도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현재는 스타벅스 지점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제테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당시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남긴 한수민은 ‘내조 잘하는 아내’, ‘진정한 재테크의 신’, ‘아내 덕 톡톡히 보는 박명수’라는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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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박명수가 마포구 서교동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명수는 한수민의 명의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부근 2층짜리 건물을 13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매입 이후 건물을 헐고 새로운 건물을 세우기 위해 공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된 건물이 언제 어떻게 매도될 지 부동산 재테크 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재산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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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제가 부티가 나서 (재산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국회의원 나가면 재산 공개하겠다. 안 나갈 거니까 한 달 수입 3년에 중고차 바꿀 정도”라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30년 차를 맞은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고,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