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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식비만 4천만원 쓴다는 트로트 가수, 먹먹한 사연 숨어 있었다

미스트롯 1등 트로트여제 송가인

라면, 김밥 먹는 매니저들 안쓰러워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소고기 대접

매니저 3개월 식비 4천만 원 나와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트로트 여제 송가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열혈사제’ 특집으로 꾸며져 송가인 외에도 음악감독 김문정, 배우 서이숙, 가수 이홍기가 함께했다.


송가인은 함께 출연한 서이숙에게 대학교 연기 수업을 받았다고 밝히며 서이숙을 모든 학생이 좋아하는 선생님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업할 때는 진지하시고, 끝나면 친구처럼 한잔하러 가자고 하셨다, 학점도 후하셨다“라고 서이숙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서이숙은 대학 시절의 송가인에 대해 “국악을 하는 친구들이 기본적으로 트로트를 잘했는데 송가인은 유난히 뛰어난 친구였다“라고 전하며 송가인의 ’미스트롯’ 출연 소식에 “게임 끝났다. 아무도 못 당한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MBC

MBC

이날 송가인은 후배들 사이에서 통 큰 선배로 유명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잘 되고 나서도 그렇지만 무명 때도 주변 분들을 잘 챙겼다. 후배 가수분들 공기청정기나 목에 필요한 것들 다 해줬다“면서 “스태프분들도 필요한 게 있으면 건조기 같은 거 다 사줬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공기청정기 같은 건 렌털비 첫 달만 해주고 그러기도 하는데“라고 했고, 안영미도 “옛날에 휴대폰 사주는 것처럼“이라고 짓궂게 놀렸다.


이에 송가인은 “렌털 아니고 사줬다“고 강조했고 서이숙은 “이런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아무렇지 않게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김구라는 “원래 트로트는 홍보“라며 이번엔 그를 옹호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또한 송가인은 매니저들의 치과 비용을 다 대줘서 충치 치료부터 라미네이트까지 할 수 있도록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의 월급을 올려주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매니저들의 식사까지 신경 쓴다고 밝힌 송가인은 “일도 많이 하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소고기를 사주는 거다. 3개월 식비만 3~4천만 원이 나온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다른 매니저분들 보면 맨날 라면이나 김밥을 먹고 계시더라. 그런데 사람이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매번 그렇게 먹으면 얼마나 질리겠느냐“면서 이유를 밝혔다.


아직도 예전 매니저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송가인은 “저한테 오는 스태프들은 다 살이 찐다“라고 하자 김국진은 “그럼 나도 매니저 좀 할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보해양조

보해양조

한편 송가인은 콘서트 준비와 새 앨범 활동으로 바쁜 근황을 전하며 시선을 모은 가운데 그의 팬덤 효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약 6만 명의 팬클럽 회원 수를 자랑하는 송가인은 ’매출 상승 보증 수표’로 거듭났으며 상승효과를 크게 누린 광고 물품으로 전라도 지역 소주를 꼽으며 모델이 된 이후 특히나 포스터 최다 인쇄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 ’송가인 생가’로 불리는 전라남도 진도의 고향 집은 필수 관광지가 됐다며 “많을 때는 하루에 2,000명씩 방문한다“고 밝혀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또 “팬들이 지역 행사를 할 때마다 특산품을 선물한다“라며 산삼, 산낙지, 전복 등 많은 선물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만 4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우 유태오, 고현정 등이 송가인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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