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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에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새댁 고민에 열받은 서장훈이 내뱉은 한마디

18살에 결혼한 베트남녀 ‘탄니’


시댁 지인들 반응 차가워


남편보다 돈 잘 버는 게 문제


KBSJOY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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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인플루언서 ‘탄니’의 남다른 고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베트남 출신 26살 여성 탄니가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탄니는 지난 2015년 베트남 나이로 18살에 결혼해 현재 결혼 7년 차,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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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니는 “베트남 여행을 온 남편이 삼촌 집에 머물 때 만나게 됐다.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한국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당시 남편 외모가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너무 좋은 사람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언어를 전혀 몰랐지만 통역사를 통해 대화했다. 나와 결혼을 못하면 한국에서 평생 혼자 살겠다고 하더라. 그 한마디에 바로 약혼을 하고 이틀 만에 결혼했다”라고 전해 MC 서장훈,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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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니의 진짜 고민은 결혼 이후 발생했다.


탄니는 “외향적이라 일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한국 화장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데 일반 회사원 상무, 부장급으로 번다”라며 뛰어난 수입 수준을 밝혔다.


이어 “가족들은 나에게 잘해주고 믿어주는데 주변 사람들과 남편 친구들이 ‘돈 벌어서 베트남으로 도망간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라고 토로했다.


탄니는 “차라리 나한테 베트남으로 도망가라는 말을 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는데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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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서장훈은 탄니의 고민에 “제발 본인 가족부터 챙기고 오지랖을 떨든가 말든가 해라. 그거 엄청난 편견이다. 그런 말을 대체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 본인들 가족부터 신경 썼으면 좋겠다. 밥 먹고 오지랖 떠는 거 밖에 못하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MC 이수근 역시 “고민이 생긴 이유를 알겠다. 부러워서 그러는 것이다”라며 “의뢰인에게 이런 저런 말을 전하지 말고 좋은 얘기만 해라. 따뜻한 말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탄니 가족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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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니는 상담을 끝낸 후 “내가 가족 두고 어딜 도망가겠나.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말에 일일이 신경 쓰지 말고 우리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가족들을 향해 따듯한 말을 남겼다.


한편 인플루언서, 프리랜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탄니는 16살 연상의 남편과 만나 결혼한 뒤 한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과의 ‘진짜 사랑’에 대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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