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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15년 전 TV 유치원 1대 ‘샤랑 언니’였던 무명 배우의 반전 모습

<식스센스>, <SKY 캐슬>로

전성기 맞이한 오나라

알고보면 <TV 유치원 : 파니파니> 출신

<장르만 로맨스> 영화 복귀

종영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예능 <식스센스>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시즌제 예능이라 이르면 내년 돌아올 예정인데요. <식스센스>는 특히 멤버들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었죠. 특히 <식스센스>에서 맏언니 역할을 하는 오나라의 활약이 크게 두드러졌었는데요.


어느덧 쉰을 바라보는 중견 배우지만, 사실 오나라는 아주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딘 배우입니다. 주로 뮤지컬에서 활약하던 오나라는 2018년 드라마 <SKY 캐슬>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는 상태였는데요. 오늘은 데뷔 24년 차 배우, 오나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나라는 1996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하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에는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 극단에서 활약하기도 했죠. 당연히 이때까지만 해도 오나라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오나라가 대중 앞에 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TV 유치원 : 파니파니>을 통해서였죠. 오나라는 <TV 유치원 : 파니파니>의 1대 ‘샤랑’을 맡았었죠.

아동 프로그램답게 춤과 노래, 연기까지 요구되었기 때문에 뮤지컬 배우로 탄탄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던 오나라에게 제격인 역할이었죠. 오나라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TV 유치원 : 파니파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리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나라는 2008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드라마 <엄마도 예쁘다>에서는 주연인 장녀 ‘오정희’ 역을 따내기도 했었죠.

이후 오나라는 영화 <댄싱퀸>,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갈고닦았습니다. 여전히 오나라는 조연 배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죠. 그런 오나라는 2016년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무표정하고 딱딱한 얼굴로 ‘차만석’ 회장의 말을 전달하는 ‘왕비서’ 역을 맡았는데요. 거친 욕설을 거침없이 내뱉는 캐릭터로 크게 화제가 됐었죠. 아쉽게도 <돌아와요 아저씨>는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오나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2017년, 오나라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맨투맨>에 캐스팅되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도 출연하며 두각을 드러냈죠. 오나라는 동시에 드라마 <SKY 캐슬>의 주인공 ‘진진희’ 역을 맡으며 인생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진진희’ 특유의 촐싹맞은 말투인 ‘어마마’가 그해의 큰 유행어가 되기도 했죠. 게다가 40대의 나이에도 젊은 배우들에 뒤지지 않는 미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나라는 최근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전직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해남제일여자중학교의 배드민턴부 코치 ‘라영자’으로 분했죠. 오나라를 비롯한 아역, 성인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오나라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4년 만에 영화로 복귀합니다.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 ‘김현’의 전처 ‘미애’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늘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인 오나라가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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