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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이로 이긴다” 유시민이 대선 하루 전에 승리 예감한 후보 정체

유시민 제20대 대선 결과 예측

“이재명 1% 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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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예측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7일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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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시민 전 이사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1%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제20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 전 이사장은 ‘1% 포인트’라는 수치를 제시한 것이 “쓸 수 있는 최소 숫자이기 때문이다”라며 그만큼 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 사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짚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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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이어 자신이 이 같은 결과를 예측한 것은 “후보들의 얼굴 표정이나 말투, 동작을 보면서 짐작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들 당사자가 여론조사 결과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거 유세할 때마다 기분이 달라질 것이고 이것이 얼굴에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는 유시민을 향해 “윤 후보에게서 초조함이 보이느냐”라고 물었고, 그는 “초조한 정도가 아니다. 요 며칠 보면 거칠고 사납다. 웃음기가 하나도 없고, 언성이 아주 높아졌다. 심기가 안 좋다”라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유 전 이사장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전 마지막 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소폭 앞서있었지만 윤 후보의 추세는 고정돼있던 반면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을 높여오고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에 근거를 더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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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유시민 전 이사장이 이재명 후보가 근소한 득표차로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혀 다른 결과를 예상했다.


이준석 대표는 3월 8일 인터뷰를 통해 “저희 후보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 이전 5~8% 포인트 정도 사이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라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유권자들까지 결정을 내리고 나면 “많게는 10% 포인트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전망하는 의견에 대해 “당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내부 결집용으로는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얘기하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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