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이 고령화” 유튜버 슈카, 강호동 향해 이런 일침 가했다
경제 유튜버 슈카
강호동에게 일침 날려 눈길
과거부터 남다른 솔직한 입담
출처: youtube@네이버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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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출신 경제 전문 유튜버 슈카가 방송인 강호동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리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슈카는 31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방송되는 토크쇼 ‘걍나와’에서 열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진행되었던 녹화 당시에도 슈카는 강호동과 함께 토크 대결을 벌여 듣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다.
강호동은 “왜 예능은 고령화되었는가”라며 토론 주제를 던지자 슈카는 “예능이 고령화된 게 아니라 형님이 고령화된 것“이라며 냉철히 평가해 웃음보를 터뜨렸다.
또한 강호동이 명언을 말하며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려 하자 슈카는 “강호동 선생님이 토론하는 걸 좋아하신다고 들었다”라며 “그래서 제가 ‘원래 윗분들은 그걸 좋아한다’고 얘기했다”라고 연타를 날렸다.
출처: youtube@슈카월드 |
이러한 거침없는 입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유튜버 슈카는 지난 3월 갤럭시 S22 GOS 사태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지난 6일 슈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다 GOS 사태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부끄럽다”라며 해당 논란에 관해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삼성 주주기도 하고, 꽤 많이 들고 있다”며 “안 팔리고 그럴 수 있다. 오류 나고 그럴 수도 있다. 속이다가 걸렸다고, 글로벌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조작이라는 표현을 글로벌 삼성이 듣고 있다는 건 망신”이라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또한 슈카는 “실수라면 대응을 잘못한 거고 이런 말을 들었다는 거 자체가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S22 출시 이후 고사양 게임 구동 시 성능을 떨어뜨리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를 강제 실행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출처: twitch@슈카월드 |
이 외에도 유튜버 슈카는 최근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히기도 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28일 슈카는 자신의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저출생률에 대해 시청자들과 함께 의논을 나누었다.
당시 슈카는 6월 출생아 수가 18,830명으로 전년도 대비 12.4% 감소한 수치임을 지적하면서 올해가 최근 5년 동안의 출산율 중 가장 최악의 해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슈카는 “이게 가능한 숫자인가 싶다”며 “우리나라가 12.4%나 빠질 출생아가 있었나. 우리가 이집트였냐”라며 기함했다.
또한 미혼남녀(20~44세)의 이성 교제 여부 설문조사 결과, 74.2%가 “교제 상대 없음”으로 응답했다는 결과를 보자 “20대가 78%가 이성 교제 상대가 없다니. 이세돌이랑 메타버스 보느라 그런 거냐”며 황당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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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가 알바냐” 등 비아냥거리는 댓글 창이 계속 올라오자 “여러분, 이거 불타는 거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우리 집이 불타고 있는 것”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또한 정부에서 내놓은 저출산 원인을 분석하며 “왜 원인 파악에 ‘우리만 이렇게 유독 박하나’에 대한 고찰이 없나 싶다. 노동시장 격차? 성차별? 청년층 인식 변화? 다른 나라도 다 겪는 문제인데 걔네는 (출산율이) 1명 넘는다. 우리만 가진 문제, 우리가 유독 심각한 문제에 대해 분석을 하질 않는다“고 문제의 본질을 꼬집었다.
이어 4대 추진 전략 중 여성, 노인을 위한 정책은 있지만 애를 낳아줄 청년 정책은 없다면서 “애를 낳는 건 아래 세대인데 왜 윗세대를 지원하냐. 청년들을 위한 극단적인 정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슈카는 “정책을 해보고 안 되면 다시 해보고 해야 하는데, 게임 끝난 거 같은 분위기가 사회에서 흐르고 있다”라며 “정치하는 걸 보면 네 편 내 편 싸우고, 당 대표 바꾸네 안 바꾸네 하고 싸우고 앉았다. 난 그런 거 관심 없고 좌건 우건 정택을 보여줘야 할 것 아니냐”라며 정치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 슈카(본명 전석재)는 대한민국의 금융인이자 트위치 등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231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