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보자마자 폭풍 오열한 걸그룹 출신 여배우, 이유는 이렇습니다
7일 ‘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
`연중 라이브` 현빈, 윤아 출연
정말 좋아했다고 고백해
출처 : tvN ‘효리네 민박2’, KBS 2TV `연중 라이브` |
출처 : 스포츠한국 |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배우 현빈 앞에서 오열해 화제를 모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사랑해요. 연중`에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컴백한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가 출연했다.
이번 영화로 5년 만에 다시 만난 현빈과 유해진이 반가운 소감을 전하며 여전한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짠 내 나는 남한 형사 역할을 맡은 유해진은 엘리트 북한 형사 역의 현빈과 5년 만에 재 호흡한 소감을 묻자 “반갑고 편했다. 갈수록 멋있더라”라고 칭찬했다.
출처 : tvN ‘사랑의 불시착’ |
현빈은 올해 3월 배우 손예진과 공개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6월에는 손예진이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밝히며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MC는 결혼부터 임신 소식까지 좋은 일을 맞이한 현빈에게 근황을 물었다. 이에 현빈은 “행복한 나날 보내고 있다, 잘 지내고 있다”며 칼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의 말을 듣던 윤아도 “오랜만에 만나니 명절에 가족 만난 느낌이었다”며 익숙하고 반가웠다고 전했다. 윤아는 `공조2` 배역에 대해 “여전한 철령(현빈) 바라기 민영(극 중 배역)이”라며 “새로 등장하는 잭(다니엘 헤니)이란 인물이 나타났다. 혼자 스스로 양쪽 사이에서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 KBS 2TV `연중 라이브` |
이후 이들의 특급 케미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에 관한 문제를 맞히는 코너가 진행됐다.
현빈에 대한 문제부터 윤아가 진행했다. 윤아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맡았던 북한 장교 역 이름은?”이란 질문에 “나 정말 좋아했다”며 이내 “`공조2`에서 나오는 배역 철령이 밖에 기억안난다”고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부끄러워했다. 이에 현빈은 “마이크 빼달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줬다.
곧바로 임윤아는 “리정혁!”이라며 정답을 외쳤고 “리만 들어도 생각나, 너무 멋졌다”고 회상했다.
출처 : 뉴시스 |
출처 : 스포츠한국 |
한편 현빈은 한 언론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윤아와의 재회 및 러브라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아는 `공조1` 당시 첫 영화 작업이었음에도 편하게 연기를 잘했다. 그때의 좋은 장점들을 갖고 이번에 조금 더 캐릭터를 업그레이드시키려고 많은 고민을 했더라. 보여드리고 싶었던 게 많이 있던 것 같은데, 굉장히 영리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윤아는 굉장히 끊임없이 자신을 자책하며 고민하는데 그런 지점에서 되게 오래 지켜보고 싶은 배우, 후배라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로맨스 연기는 너무 재밌었다. 1편 땐 철령의 그런 매력을 전혀 보여드릴 수가 없어서, 색다른 모습을 전할 수 있던 유쾌한 작업이었다. 윤아, 다니엘 헤니와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조1’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2편이 제작될 거라 들었을 때 첫 번째로 제작진분들께 말씀드린 게 이거였다. 1편 출연진이 그대로 나와 제작이 된다면, 저도 동참하겠다고. 그 점이 다행히도 다른 배우분들과도 생각이 같아서, 그렇게 재회하게 되니까 그다음부터는 ‘공조2’가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됐다”고 말해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진태(유해진),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 불가능한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