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신민아·문채원이 이상형으로 꼽은 배우 “제가 반한 여자는요”
가장 인기 많을 시기 결혼한 박해일
배우-팬의 관계로 맺어진 인연
올해로 결혼 16주년 맞아
영화 ‘헤어질 결심’ 주연 활약
CJENM |
배우 박해일이 최근 칸 영화제에서 포착됐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박해일은 탕웨이와 호흡을 맞췄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영화 ‘헤어질 결심’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배우들에게 관심이 커지는 만큼, 주연으로 활약하는 박해일의 러브스토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OSEN |
과거 박해일은 영화로 데뷔하기 전 연극배우로 활발히 활동했었다. 대학로에서 하던 연극 ‘청춘예찬’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연극을 보러왔던 관객과 사랑에 빠진다.
당시 관객이자 현재 박해일의 아내인 서유선은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해 여러 교양프로그램의 구성 작가로 일하고 있었다.
러블리한 비주얼,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그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고 한다.
배우와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무려 5년간 연애를 이어갔다.
영화 인어공주 |
박해일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가락에 끼워진 커플링을 보여주며 “여자친구가 있다”고 선언했다. 둘 사이의 믿음이 얼마나 각별하고 끈끈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연애를 해오면서 어려움도 있었을 터, 2004년 박해일이 영화 ‘인어공주’를 촬영할 때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영화 ‘연애의 목적’ 개봉된 때에는 박해일의 진한 베드신 촬영으로 인해 두 사람이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박해일은 이런 상황에 대해 “여자친구가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심적으로는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그런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은 더욱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여러 어려움을 헤쳐 나갔고 결국 2006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SBS 강심장 |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시기에 결혼 발표를 한 박해일은 많은 여성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를 이상형으로 꼽은 연예인만 해도 한두 명이 아닐 정도다. 한효주, 안소희, 박하선, 정려원, 문채원, 신민아, 장윤주 등이 있다.
그렇게 많은 여성 팬들의 아쉬움을 안긴 박해일은 결혼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내와 달달함을 자랑한다. 이런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 딸 1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