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자숙했던 아이돌 멤버, 5개월 만에 모습 드러냈다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눈물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는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이 개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멤버 현진이 눈물의 소감을 밝힌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 instagram@realstraykids |
현진은 “버티고 버텨야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맞이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값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사랑받을 자격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도 나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또한 현진은 “그런데도 사랑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 꾸준히 사랑받고 싶다. 그래서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여러분에게 나라는 존재가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출처 : JYP 엔터테인먼트 |
이에 팬들은 “잘하고 있어”라며 현진을 위로해 감동스러운 순간을 만들었다.
현진은 “시간이 지나니 모든 것이 다 소중하다. 다같이 이렇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넘어지지 않아줘서 고맙고 같이 넘어지지 않아 준 스테이(팬덤명)도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현진은 “나를 생각하면 ‘사랑’이 떠오르도록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내 덕에 행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JYP 엔터테인먼트 |
현진이 멤버들, 팬들이 모인 콘서트 현장에서 이처럼 눈물을 보인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트레이키즈 현진을 지목, 한 피해자가 “중학교 시절 현진으로부터 이유모를 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진은 “학창시절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누군가에게 상처를 드렸던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출처 : JYP 엔터테인먼트 |
이어 활동을 중단했지만 5개월 자숙 후 스트레이키즈 싱글 앨범 및 공식 스케줄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일각에서는 평소 ‘인성’을 아이돌의 가장 큰 덕목으로 꼽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현진을 약하게 처벌한 것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스트레이키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아티스트 사상 3번째로 정상을 차지해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