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때문에 쩔쩔매던 4남매 엄마·아빠, 또 하나의 선물을 공개했다
정성호·경맑음 부부, 깜짝 소식
“아직 한 명 남았다” 다섯째 임신
태명 히어로…정성호, 눈물짓기도
우먼센스 / Instagram@83charlot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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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성호, 경맑음 부부가 깜짝 소식을 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맑음이 마흔에 다섯째 아이를 가진 것이다.
최근 경맑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기의 태명이 ‘히어로’라고 전하면서 기쁜 소식에 운전하며 눈물짓는 정성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그는 “눈치채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히어로를 만났던 순간부터 그 작은 기쁨과 축복들 너무너무 적고 싶었다”며 “이제 안정기가 왔고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임산부가 될 거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의 다섯째 히어로를 축복해주시면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다. 이제 배가 제법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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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맑음은 이러한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과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누리꾼들은 “어머나 세상에 축하해 히어로”, “큰 축복 축하한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분. 정말로 존경스럽다”, “건강하게 만나자”,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태교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도 경맑음은 SNS에 글을 올리며 “우리 집 리얼 막둥이. 다섯 아이들이 북적대는 가정이 되고 싶었다”라며 “아이들 넷 임신·출산을 하며 얼마나 축복인지 물론 알고 있었고 키우며 힘들다고 참 많이 생각했지만, 아이들로 오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년생 아이들을 키워오며 태교, 태동이 뭔지 모를 정도로 배가 들어가는 날이 없었다”며 “우울증이 항상 나에게만 쏟아지는 듯해 얼마나 이쁜지 생각할 시간이 없이 키우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또 한 번의 축복이 온다면’ 입덧도, 우울증도, 힘든 일도 행복으로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입덧도 감사하게 축복할 거고 아이들을 키우며 힘들어도 감사하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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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행복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너무 이른 임신 사실 확인으로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 진료실에서 엉엉 울고, 착상되고도 아기집 주위로 피고임이 많아 혹시나 아이가 우리 곁을 떠날까 봐…”라고 털어놨다.
그는 정성호에게 “오빠 믿어”라고 말하며 두 손을 잡고 한참을 울었다고.
경맑음은 “노산이라 그런가, 애들 넷에 요즘 요리도 못하지만 엄청나게 피곤하고 힘들다”면서 “그래도 이 또한 감사하다, 축복한다, 사랑이라 생각했고 변기를 붙잡고 토하면서도 웃고 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
앞서 정성호는 지난해 말 한 방송에서 아이 네 명에게 들어가는 학원비가 상당하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가 방송에서 공개한 한 달간의 4남매 학원비 지출 명세에는 수영 60만 원, 태권도 50만 원, 미술 50만 원, 피아노 80만 원, 국어·수학·중국어 200만 원 등 총 440만 원이 적혀 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성호는 “한 집에 100만 원 드는 학원비가 넷이면 400만 원이다”라고 풀어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출 명세에 쓰여있는 것보다 사실 학원을 더 많이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학원비를 2~3달 밀리게 되면 1,500만 원이 된다. 몰아서 낼 때가 있지 않은가. 그때는 진짜 피부로 느낀다”고 했다.
한편 정성호는 지난 2010년 방송인 겸 뷰티 인플루언서 경맑음과 결혼했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는데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려 이제 5명의 부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