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생활까지…’ 한동안 안보이던 여배우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
단편 연출작 세편 선보이며 감독 데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맡아
출처 : Instagram@aka_moons, 영화 ‘어린신부’ |
출처 : Instagram@aka_moons |
최근 배우 문근영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문근영은 셀카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일정을 보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함께해주신 심보경 대표님과 방준원 감독님께도-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JIMFF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문근영은 최근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경쟁부문: 한국경쟁 섹션 심사위원을 맡았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에서 열렸다. 이는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음악 페스티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근영은 이번에 감독으로 심사위원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그는 영화 ‘심연’을 통해 단편 영화 감독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출처 : SBS 뉴스 |
문근영은 지난 10일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엑스라지’ 섹션에서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 세 편의 단편영화를 최초로 공개했다. 세 편이 영화 모두 문근영이 직접 연출하고 각본을 썼다.
문근영은 인터뷰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로 연기를 하려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제 감정을 연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거였죠. 정말 연기 재밌게 해보려고 만들었어요”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영화 ‘심연’은 문근영의 이야기를 각본으로 만든 영화이다. 실제로 문근영의 수중 연기는 화제가 됐다.
출처 : Instagram@aka_moons |
문근영은 지난 2020년 16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떠났다. 당시 문근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문근영은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으로 네 차례의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과 신경조직 일부가 기준치 이하로 감소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출처 : 스포츠조선 |
출처 : YouTube@바치 창작집단 |
문근영은 수술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휴식에만 전념해왔다. 그는 완치 후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현재 문근영은 정평 배우와 안승균 배우, 홍일섭 촬영감독 그리고 연출부 겸 배우 홍사빈과 함께 ‘바치 창작집단’을 꾸렸다. 현재 작품 활동과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
누리꾼은 문근영의 사진에 ‘넘멋지다언니’, ‘문 감독님에서 심사위원까지 종횡무진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많이 많이 응원해요 문배우 문감독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라마 프로에서 보고싶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