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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보다 더 비싸” 월 임대료 400만원 넘긴다는 장소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고급 주택 중 하나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는 높은 거래 가격을 자랑한다. 서울의 주요 동네인 강남구에 위치했을 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 편과 인프라를 자랑하며, 거주하기에 뛰어난 환경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를 홍대 앞 원룸과 비교했을 때 어느 곳이 더 비쌀까?

원룸의 월 임대료 수입 더 높아

초소형 부동산에 주목해야

타워팰리스와 홍대 앞 원룸의 단위 면적당 월 임대료를 계산하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전용 면적 19㎡ 원룸의 월세는 85만 원(보증금 1000만 원)이고 1평당(3.3㎡) 14.9만 원이다.


반면 타워팰리스 1차의 전용 면적 84.16㎡의 실거래가 월세는 420만 원(보증금 1억 원)이고 3.3㎡당 13.6만 원이다. 같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가 근처 원룸의 월 임대료 수입이 더 높은 실정이다.

이를 통해 초소형 부동산에 주목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서울 대학가 인근은 고정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유망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어서 투자자들이 관심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 대학생, 교직원 등의 수요가 풍부하고 편리한 교통 편을 원하는 직장인, 신혼부부의 수요도 있어서 공실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1인 가구나 2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투자 요령은 무엇일까?

한 정거장 떨어진 곳 찾아야

개발 가능성 더 높아

대학가 주변에서 투자할만한 건물을 찾으려면 한 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을 우선 찾아봐야 한다. 대학가와 매우 인접한 지하철역은 이미 거의 개발이 끝났고,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하려면 더욱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 조금 떨어진 곳을 물색한다면 상대적으로 개발 가능성을 가진 저렴한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령 홍익대,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가 존재하는 서대문구나 마포구 쪽의 망원동이나 아현동 일대는 학교와 가깝기 때문에 미개발지를 찾기 힘들다. 하지만 상수동, 홍제동, 창천동 등을 본다면 비교적 쉽게 투자처를 찾을 수 있다. 중앙대 인근은 흑석역보다 신풍역을 물색하고, 서울대 인근은 사당역과 신림역을 물색하면 더욱 유용하다.

광진구, 성동구, 동작구 등

고시원, 게스트하우스 수요 ↑

강남은 이미 너무 ‘핫’하기 때문에 초소형 부동산을 개발할 곳을 찾기 힘들고, 설령 개발지가 나타나도 소액 투자는 거의 불가능하다. 빈 땅을 개발해서 월세를 받고 싶다면 강남권이 아닌 강북권의 광진구, 성동구, 동작구 등을 물색해봐야 한다.


이러한 지역들은 근래 고시원이나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초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량진동 일대에는 학원가가 매우 발달했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수요가 많고, 이런 지역의 원룸 월세는 강남 쪽보다 비교적으로 높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점점 활발해져

마지막으로, 도시재생 사업지를 눈여겨볼 필요도 있는데, 지정 지역으로 선정되기 이전에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재생 사업은 불량이거나 노후된 곳을 소규모 공동 주택으로 새로 짓는 형식으로 대부분 이뤄진다. 이것이 활발하게 일어나려면 초소형 부동산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이때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1만㎡ 이하의 소규모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인데, 일반적인 재건축이나 재개발과 달리 절차가 비교적 단순해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된다. 그래서인지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점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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