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난투극’ 폭행 사건 의혹으로 난리났던 모델이 밝힌 진실은 이렇다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
과거 클럽 난투극 논란 재조명
마르코와 싸운 것 아니라고 밝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SBS ‘미운 우리 새끼’ |
출처: instagram@jungnam_bae |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려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캐주얼하니 조쿠먼!”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다스 골프웨어를 입은 모습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진을 게재했다.
배정남이 근황을 알리자 네티즌들 사이에 과거 그의 ‘클럽 난투극‘으로 논란되었던 그 당시 사건 또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
배정남은 과거 2009년에 배우 마르코와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루머가 돌아 갖은 고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마르코와 배정남이 클럽에서 시비가 붙어 싸우게 되자 배정남이 거의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한 증거로 매우 화질이 낮은 싸움 동영상으로 들면서 관련 소문은 점차 퍼져나가 배정남의 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것이다.
출처 : 배정남 싸이월드 |
이에 2017년 배정남은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과 마르코는 서로 주먹질은 물론이고 다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패션쇼 뒤풀이 겸 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형인 마르코를 마주쳐 찾아가 인사해 옆에 앉아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마르코와 동석 중이던 어떤 남성이 뜬금없이 배정남에게 시비를 걸어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그 사람이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고 튀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
무방비 상태로 안면 강타를 당했던 배정남은 잠시 쓰러졌다가 주먹질한 그 남성을 찾아가자 마르코와 동석하고 있던 소속사 대표가 중재에 나섰고 폭행을 가했던 당사자를 불러 3자대면을 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묻지 마 폭행’을 당했기에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었던 배정남이었으나 그는 폭행 당사자가 진심으로 사과했다는 점과 마르코에게 이번 일로 안 좋은 영향이 갈까 걱정하는 마음에 해당 사건에 책임을 물지 않고 넘어갔다고.
출처: MBC ‘라디오스타’ |
그 이후 사건이 일어난 5개월 뒤에 마르코와 폭행 시비가 있었다는 오보와 가짜 영상이 공개되자 배우 배정남으로서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이었다.
그러나 마르코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해 해명하면서 8년 만에 마르코는 과거 방송을 통해 배정남에게 전화해 “최근 ‘무한도전’에서 활약하고 잘 된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해 예전의 우정을 되찾는 듯했다.
과거 배정남이 억울하게 휘말렸던 폭행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정남 억울했겠다”, “맞기만 했는데 폭행 논란이라니 얼마나 기막혔을까”, “그래도 좋게 끝낸 거 보면 마음이 진짜 넓은 것 같다” 등 배정남을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