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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바다 보이는 오션뷰 아파트…”20억 아니라 2억 5천만원입니다”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함지그린아파트


저렴한 가격에 바다 전망 즐길 수 있어 관심 증가


5년간 변화 없던 매매가 2년 사이 2배 상승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오션뷰, 이 오션뷰라는 단어가 최근 몇 해 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침대에서, 또 현관문을 열자마자 바다가 보인다는 아파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함지그린아파트‘다.


부산에서 외곽으로 분류된 이곳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다 저렴한 가격에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재건축 및 재개발 기대감 속에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공시지가 대비 실거래가 역시 몇 배 이상 높게 형성됐다.


특히 18평대 아파트 시세는 세워진지 5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들어 급상승하기 시작해 현재는 2020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다.


실제 1월에는 18평이 2억 5,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12월에는 1억 9,750만 원과 2억 2,000만 원의 거래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파트 주변에는 절영고등학교, 부산체육고등학교, 태종대중학교 등 학군이 형성돼있다는 점.


그리고 적은 자본으로 해안가 아파트를 보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까지 퍼지게 되면서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또한 1994년 지어져 올해로 28년 돼 주차장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32cm 정도 기울어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함지그린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에 아파트 주변 공인중개사들은 “외지인 문의가 많고, 이 때문에 주말에도 문을 열어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단 바다 조망이 가능한 매물은 적고 재건축 연한이 다가와도 안전진단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규제 강화 속에 공시가 1억 원 이하의 지방 아파트에 속하는 함지그린아파트가 충분히 좋은 매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022.02.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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