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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최악의 시댁?’ 결혼 못 할 줄 알았던 남자 배우와 결혼 결심한 계기

가수 겸 배우 이지훈 결혼

14살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

한 건물에 모여 사는 이지훈 집안 화제

25년 차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지훈은 얼마 전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아내 아야네와의 신혼생활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14살 연하의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알려진 그는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방송 이후, 이지훈의 결혼 생활이 더욱 화제가 된 데는 정작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는 바로 그의 대가족 때문인데요. 보통 우리나라의 며느리들은 시댁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어려워하기 마련인데, 이지훈이 아내와 거주 중인 그들의 신혼집에는 무려 18명의 시댁 식구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에 과거 이지훈은 “저 집엔 원빈이 살아도 못 들어간다”라는 댓글을 받기도 했다는데요. 그렇다면 다소 생경한 가풍을 자랑하는 그는 지금의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된 걸까요? 오늘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만능 엔터테이너 이지훈,

14살 연하 일본인과 결혼

1996년 1집 ‘Rhythm Paradise’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인데요.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린 그는, 2000년대부턴 연기자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실제 현재 이지훈은 배우로서의 인지도가 더 높은 편인데요. 이후 2010년대부터 그는 뮤지컬 쪽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데뷔 이후, 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이지훈은 2021년 4월 30일 본인의 SNS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하는데요. 당시 그는 “한 사람과 만남을 통해 모든 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라는 편지글을 게재하며 새신랑의 행복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이지훈은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아내 아야네를 최초 공개함과 동시에, 달달한 신혼생활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는 청순한 미모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실제 한국어 통번역사로 알려진 그녀는 숨겨진 재원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동상이몽 2>

<동상이몽 2>

실제 그녀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고등학교 때 이미 한국어 능력 최고 등급인 6급을 취득한 바 있는데요. 이후 2012년 한국에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입학한 그녀는 현재까지 9년간 한국에 거주 하고 있죠.


이에 방송에서 이지훈은 이와 같은 재원이 “저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라면서 아내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뽐냈는데요. 실제 아야네는 “취미가 공부”라고 말할 정도의 지적인 매력을 갖춘 여성으로, 남편이 팬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인터뷰 지를 작성할 때 검수하는 일을 돕기도 한다고 합니다.

<동상이몽 2>

<동상이몽 2>

18명이 함께 사는

대가족 시댁에 깜짝

하지만 이들 결혼은 과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는데요. 이는 현재 이지훈이 거주하고 있는 가족의 주거 형태 때문입니다. 실제 방송에서 이지훈 부부는 역대급 대가족 라이프를 공개했는데요. 그들의 집 거실에는 총 18명의 식구가 모여 앉아있었고, 이를 본 MC들은 일제히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 이지훈의 가족들이 기거하고 있는 해당 주택은 5층 형태의 단독 빌라인데요. 지을 때부터 가족 주택으로 설계한 이 집의 1층엔 이지훈의 부모님이, 2층에는 이지훈의 형, 3층에는 누나, 4,5 층엔 이지훈 신혼부부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족은 원래 과거부터 가까운 동네에 모여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가 2년 전 누나가 살던 곳에 빌라를 올리며 한 집 살이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이지훈의 집 건물에는 사람 18명과 반려견 2마리까지 함께 살고 있는데요. 또 삼 남매 중 막내인 이지훈의 조카는 무려 9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또 평소 이지훈은 ‘조카 바보’라고 불릴 만큼 조카들에 대한 애정으로 유명한데요. 그는 결혼 전부터 매년 조카들과 봉사활동도 함께 하는 등 아이들과의 활동에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방송이 끝난 뒤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요. 그중엔 부럽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던 반면, 이지훈의 와이프인 아야네가 한국의 시댁 문화를 모른 채 들어왔다며 불쌍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혼은 오로지 해당 가족의 사적 영역인 만큼 신혼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는 반응이 가장 많았는데요.


실제 새 신부 아야네는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18명이 함께 사는 대가족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 신혼부부답게 남편 이지훈과는 달달한 사이를 드러냈는데요. 특히 방송에서 이지훈은 주방에 앉아있는 그녀에게 “아야가 오고 생기가 돈다”라며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말해 그녀를 감동시킨 바 있습니다.

<동상이몽 2>

<동상이몽 2>

남편의 팬이었던 아내

적극적으로 대시해

또 이날 방송에 부부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먼저 대시한 쪽은 아야네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그녀는 이지훈의 오랜 팬인 그녀는, 과거 그가 출연한 KBS 드라마 ‘헬로 애기씨’를 본 뒤 그에게 푹 빠져 있었고, 이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키우게 됐음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된 그녀는 이지훈이 출연하는 뮤지컬들을 관람하며 팬심을 더욱 키워나갔는데요. 그러던 중 공연 후 지인을 통해 두 사람은 드디어 첫 대면을 하게 됐고, 뒤풀이 후에는 자연스레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야네가 먼저 이지훈에게 연락해 첫 식사 약속을 잡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때 이지훈은 장염, 약속 장소에 발생한 확진자 등을 문제로 삼으며 3차례나 약속을 파투 냈다고 합니다. 과거를 회상한 아내가 섭섭함을 드러내자 이지훈은 그땐 전후 사정을 몰라 “팬과의 만남이 조심스러웠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지훈으로 인해 한국어 공부까지 하게 된 아야네는 꼭 한 번 그를 만나고 싶었고, 그렇게 4번째 약속 만에 실제로 그를 만나게 됐다고 토로했느데요. 이처럼 적극적인 그녀의 추진으로 약속 장소에 나간 이지훈은 예상외로 곧바로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됐는데, 방송에서 그는 당시 그녀가 “너무 예뻤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네이트 뉴스>

<네이트 뉴스>

이어 방송에서 부부는 프러포즈를 한 것 또한 아내 아야네였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과거 어느 기념일 저녁, 조촐한 파티 후 그녀는 한일 혼인 신고서를 작성해 그에게 건넸다고 합니다. 당시 이지훈은 “내 생각보다 빠르다고 생각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마음 변해서 도망갈까 봐 저도 마음을 다잡고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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