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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최수종 아니야?’ 포스터 공개되자 난리 난 대하 사극 주인공

<태종 이방원> 주연 맡아

최수종 닮았다고 난리 난 주상욱

침체된 대하사극 재기시킬 수 있을까?

요즘은 퓨전 사극이나 16부작, 20부작 같이 비교적 짧은 사극 드라마가 대세이지만,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50편이 넘어가는 대하 사극은 온 가족을 TV 앞으로 모으는 KBS의 주력 장르였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로 들어오면서 보다 가볍고 트렌디한 작품이 주를 이루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하 사극의 인기도 주춤해졌는데요.


그런 대하 사극이 2016년 <장영실> 이후 무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최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태종 이방원>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주상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상욱은 1998년, 21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모델 일을 하던 여자친구와 함께 연예인 에이전트를 방문했다 관계자의 눈에 들어 캐스팅되었죠. 주변인들의 기대를 받으며 야심 차게 데뷔하기는 했지만, 연기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던 주상욱은 당연히 발연기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출연하던 드라마 감독에게 ‘배우 말고 다른 길을 알아봐라’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다고 하죠.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은 주상욱은 오히려 이 사건이 더욱 이를 악물고 연기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군대를 다녀온 주상욱은 2006년부터 다양한 작품에 조연과 단역을 가리지 않고 맡으며 연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2007년에는 드라마 <에어시티>에 출연해 이정재, 최지우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죠.


2009년에는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 서브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동시에 드라마 <선덕여왕>의 화랑 ‘월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0년에는 주상욱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드라마 <자이언트>에 캐스팅되었는데요. 당시 <자이언트>는 최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한 인기 드라마였는데요.


주상욱은 그런 <자이언트>에서 주인공 ‘이강모’의 숙적이자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조민우’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습니다. 주상욱은 이 작품으로 그해 SBS 연기 대상의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의 주인공 ‘여지훈’을 맡으며 흥행몰이를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특수사건 전담반 TEN>은 케이블 드라마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해 시즌 2까지 제작되었죠.


주상욱은 2015년 드라마 <굿 닥터>에서는 실력은 출중하지만 냉철한 의사 ‘김도한’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듬해 방영된 <앙큼한 돌싱녀>도 좋은 성적을 냈지만, 그 이후로는 맡는 작품들 중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손에 꼽힐 정도로 부진한 성적만 냈죠.

그런 주상욱은 오는 12월 11일 드라마 <태종 이방원>으로 돌아옵니다. 주상욱은 망해가는 고려를 무너트리고 조선을 세운 개국공신이자 조선의 3대 왕인 ‘태종 이방원’을 맡았습니다.


오랜만의 사극 출연이기도 할뿐더러 올해가 KBS의 대하 사극 40주년이 되는 해라 대중들의 기대가 몰리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주상욱이 사극의 대가 최수종과 닮았다며 더욱 관록 있어진 외모가 사극과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이어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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