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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머니그라운드

‘최소 10년안에 강남 뛰어넘는다’고 전문가들이 꼽은 지역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강남불패가 앞으로도 지속될까? 부동산 규제로 집값 하락세라고 하지만 2017~2018년 급상승으로 인해 사실상 하락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업무지구 특성상 강남의 부촌 지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도자료에 따르면 10년 뒤 강남의 지위는 지금처럼 확고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설문을 통한 한국경제의 조사는 10년 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강남에 달하는 부촌이 자리할 것임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10년 뒤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촌으로 예상한 지역은 어디일까? 조금 더 알아보자.


부촌들의 공통 특징


친환경, 학군, 패션, IT


한국의 부촌은 3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부촌은 친환경, 명문학군, 패션 IT의 중심지라는 3가지 주거입지 특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공통적으로 교통 접근성이 높고 생활이 편리하며, 주변 경관이 쾌적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모여 산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개발호재, 재건축 등을 고려하면 미래의 부촌이 어디일지 나타난다.


전통 부촌 제외하면


용산이 1위


2017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7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이 거주하는 주택 유형의 76.8%가 아파트이기 때문에 해당 조사는 단독주택보다 아파트에 초점을 맞추었다. 때문에 대기업 회장 등 슈퍼리치의 단독주택이 많은 한남동, 성북동은 등 전통 부촌은 제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 서울의 부촌 1위에는 용산이 이름을 올렸다.


과거 용산은 2013년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불발되면서 개발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철도 지하화, 국제업무지구 개발, GTX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집값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미 부동산계의 큰손으로 평가받는 연예인들의 용산 부동산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용산에 투자한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신민아, 한효주, 이종석이 있다.


성수동의 부촌 가능성


경기도 판교·인천 송도


그렇다면 부동산 전문가들이 선정한 다른 1위 지역들은 어디일까? 전문가들은 용산 외에 성수동의 부촌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성수동은 서울숲과 한강뷰를 동시에 갖춘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아크로 포레스트, 트리마제 등의 초고층 아파트가 위치한 곳이다.


이들은 한강변 규제를 받기 전 사업 허가를 받아 한강변 고층 아파트로 희귀성까지 갖추고 있어 각종 재력가의 수요가 높다. 또한 성수동의 단점으로 꼽히던 시멘트 공장 이전이 결정되고 서울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한국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쇼셜밸리가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높다.


경기도는 판교가 부촌이 될 가능성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기곰 칼럼니스트는 “판교는 녹지 비율이 높고 강남 업무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좋아 신흥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높은 곳”이라며 “인근의 판교테크노밸리가 계속 개발 확장되면서 고급 주택 수요를 끌어들일 것”이라 분석했다.


인천에서는 송도 국제도시가 미래의 부촌으로 선정됐다. 송도는 아시아 경제 허브를 목표로 개발된 도시로, 배드타운이라는 평가 속에서 각종 다국적 기업과 기계, 바이오 등 첨단 기업의 유치에 성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자사고와 국제 학교가 다수 개교하면서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와 서구


세종시도 부촌 예상 후보지


수도권 외에서도 10년 뒤 부촌으로 성장할 지역이 나타났다. 한국경제는 부산의 해운대구와 서구 그리고 세종시가 부촌으로 등극할 것이라 발표했다. 해운대구는 2019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와 2위인 해운대 아이파크가 위치한 지역이다. 또한 엘시티 등 초고층 위주로 개발이 되고 있어 주거 수준과 가격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의 조사를 도운 부동산 114리서치 김은진 팀장은 부산 서구를 미래의 부촌으로 지목했다. 그는 “부산 서구 대신동은 인구 증가와 도심 재개발의 영향이 향후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서구를 미래의 부촌으로 지목했다.


또한 다수의 전문가들이 세종시가 미래의 부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정부 직할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지목된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행정수도로 완성되지 않아 개발이 지속되고 그에 따른 인구 증가가 세종시의 부촌화를 가속할 것이라 보았다.


이처럼 한국경제 연계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래의 부촌을 선정하는 한편, 위의 예상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부촌은 부동산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형성되는 것으로, 인구의 사회적 이동, 가족 구성, 인구증감, 가구 구조 변화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촌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들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2020.12.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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