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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헤어지고 7kg 빠졌다는 남성에 서장훈이 폭소하며 꺼낸 말

첫사랑 이별에 슬퍼한 20대 의뢰인

어학연수 간 여자친구 언급하며 오열

이별 후, 한 달 동안 7kg 빠져

순수한 모습에 서장훈 결국 폭소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5월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첫사랑이별 후 힘들어하는 20대 남성 의뢰인이 찾아왔다.


밝은 모습으로 입장한 의뢰인은 “제가 좋아하던 분이 어학연수에 갔다“라며 운을 떼자마자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듯 눈시울을 붉혔다.


의뢰인이 눈물을 글썽거리자 서장훈은 크게 당황하며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하고 놀랐으나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휴지를 뜯어주며 위로했다.


그는 “지금은 헤어졌는데 두 달 정도 됐다. 그분도 제가 첫사랑이고, 저도 엄청나게 좋아해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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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1년 전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전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하며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다. 가고 싶은 LP바에 같이 가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녁 먹으면서 고백하려고 했다. 경우의 수를 정말 많이 생각했는데 그분이 먼저 애매한 사이는 싫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밝혔다.


서장훈이 “어학연수를 몇 개월 다녀오는 거냐“라고 묻자 의뢰인은 “1월에 가서 약 1년 있다가 오는 거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붙잡아봤냐는 질문에 “잡을 수 없었다. 그분에게 중요한 일이고 저 하나 때문에 안 가는 건 말이 안 돼서 응원해줬다“라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떠난 후에 연락이 닿았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연락했다. 그때는 만나고 있을 때였다. 음소거 해놓고 울고 있더라. 힘들어하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 해주는 게 미안하더라“라며 다시 눈물을 흘렸다.


서장훈은 “또 울어? 얘 큰일이네“라고 당황하였으나 이번에는 퉁명스럽게 휴지를 뽑아주며 눈물을 닦게 했다.


다시 의뢰인의 절절한 사연을 듣던 서장훈은 심각한 얼굴로 경청하다가 이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미안해.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와“라고 사과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왜 헤어졌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어학연수 가는 걸 알면서 만났다. 그러다 보니 괜히 심술부리고 틱틱거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그만하고 싶다고 이별 통보를 할 때마다 붙잡았는데, 세 번째 이별 통보에선 알겠다고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헤어지고 밥을 못 먹었다. 한 달 동안 7㎏ 빠졌다“고 말하며 다시 눈물을 터뜨려 이수근의 눈가에도 촉촉한 눈물이 맺혔다.


서장훈은 의뢰인의 사랑을 인정하면서도 “이 연애는 끝이 났다. 어학연수 전부터 조짐이 있었을 것이다. 다시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지“라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마지막으로 의뢰인에게 “요즘 보기 드문 청년이다. 그러나 상대 입장에선 답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의뢰인에게 일방적인 타입이라며 “너는 네가 가고 싶은데 가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미국에 가서 안 그래도 힘든 애한테 잔소리하면 당연히 헤어지자고 하지. 순수함도 지나치면 매력이 없어 보인다“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려 의뢰인을 수긍하게 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중인 서장훈은 연애, 결혼과 같은 주제 거침없는 조언으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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