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2채·자동차 2대…이혼 위기 놓인 4년차 부부의 충격적인 재산분할 비율
이혼 위기 놓인 결혼 4년 차 김지혜·최성욱
재산 분할 상담하며 보유 재산 공개
김지혜 소유 ‘집 두 채·자동차 두 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
POSH studio |
지난달 20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는 이혼을 고민 중인 김지혜, 최성욱 부부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과 캣츠 출신 김지혜 부부가 이혼 위기를 고백한 가운데 이들의 재산과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결혼 4년 차인 두 사람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최성욱의 부족한 경제력 때문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회에서는 최성욱, 김지혜 부부가 이혼 시 재산분할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혼 상담을 위해 각각 변호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
변호사를 찾은 김지혜는 “제가 돈을 벌고 남편은 거의 일을 안 해서 95%는 제 수입이다”라고 말했고, 최성욱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든다. 수입 측면에서 와이프가 훨씬 더 받기 때문에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안일을 전담한다는 최성욱의 말과는 달리 김지혜는 가사 분담에 대해서 5 : 5 비율을 차지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입장 차이가 뚜렷했다.
변호사는 이혼 시 분할해야 할 재산을 책정하기 위해 소유 자산에 대해 물었고, 김지혜는 “56평(185㎡), 48평(158㎡) 집과 자동차 두 대를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반면 최성욱은 자신의 명의로 가진 아파트나 집, 차 등 재산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혀 변호사를 놀라게 했으며 “빚도 없다. 신생아와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
김지혜 측 변호사는 “재산분할이라고 하면 10%대부터 시작한다”라고 말을 꺼냈고 최성욱 측 변호사는 “3, 4년 차 부부의 재산분할은 많아야 30% 정도”라고 말했다.
최성욱은 “30%도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경제권을 가진 김지혜는 “사실혼 관계였기에 이런 절차가 없을 줄 알았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상대방이 변호사와 재산분할에 관해 상담한 내용을 제작진에 의해 전달받았으며 재산분할에 대해 어떤 액수를 적었는지 공개했다.
김지혜 측은 최성욱에게 2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신청했고, 최성욱 측은 김지혜 측에 8억 원을 요구한 내용이었다.
최성욱은 2억도 많다며 “몇천만 원만 받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으나 그가 감정이 상한 부분은 집안일의 비율이었다.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
이후 별거 기간을 갖게 된 김지혜는 엄마와 통화해 최성욱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으나 김지혜의 어머니는 “둘이 잘 맞는데 왜 그러냐. 나는 성욱이 믿는다. 네가 고르지 않았냐”라며 사위 편을 들었다.
김지혜는 최성욱을 위해 부모님께 좋은 얘기만 하고 최성욱에게 상처 주지 말라며 중간에서 고군분투했던 사실을 밝혔다.
김지혜는 당시 어머니께 “성욱이가 결혼 준비가 안 돼 있어서 100% 다 해야 한다. 성욱이에게 돈 얘기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성욱이는 모를 거다. 자기가 그냥 귀염받았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평소에도 부모님께 남편이 잘 챙겨준다고 포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집안의 주된 경제권을 가진 김지혜의 직업은 현재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의 유통 판매를 하는 인플루언서이다.
최성욱은 그룹 파란에서 에이스라는 활동명으로 활동했고 현재 직업은 뮤지컬 배우며 동갑내기 뮤지션들과 함께 마이선셋이라는 밴드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