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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직접 평가한 ‘우영우’ 박은빈 연기, 이 정도였습니다

자폐 변호사 연기한 박은빈

실제 자폐 시청자가 극찬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 선보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Youtube@뇌부자들

Youtube@뇌부자들

따뜻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수목 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자폐를 희화화하거나 스토리를 위한 단순 도구로 사용하지 않아 더욱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우영우’는 자폐 아이를 둔 학부모 또는 특수학교 교사들이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는 리뷰를 남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자폐 전문 정신과 의사가 리뷰한 우영우’라는 제목으로 한 정신과 의사의 방송 리뷰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영상에서 그는 “주인공 우영우는 자폐 중에서도 ‘고기능 자폐증’으로 보인다”라며 “언어는 발달하여 있지만 톤의 높낮이나 표정 같은 비언어적 부분이 부족한데 이를 잘 표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Youtube@3분튜브

Youtube@3분튜브

드라마가 이러한 호평을 받는 데는 감독과 작가의 실력도 있겠지만 해당 드라마 작가는 그 노고를 주인공 박은빈의 연기로 돌렸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작가 문지원은 박은빈 배우의 대단한 점으로 “자폐증을 동정의 시선으로 보지 않게 만든 것”을 꼽으며 칭찬을 거듭했다.


박은빈의 연기 실력은 실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시청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한 필리핀 남성은 해외 드라마 리뷰 사이트에 해당 드라마와 박은빈의 연기 실력에 관해 긍정적인 평을 남겼고 이 사실이 국내 커뮤니티에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Youtube@ASTORY

Youtube@ASTORY

남성은 “박은빈은 정말 잘하고 있다!”라며 “그녀의 연기가 자연스러워 나는 그녀가 진단받지 않은 자폐 스펙트럼인지 궁금하기 시작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녀가 연기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그런지 더 이상 분간할 수 없었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박은빈이 스스로 컨트롤되지 않는 손가락의 움직임, 다른 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눈동자의 움직임, 걷는 모습 등을 잘 표현했다”라며 “다양한 자폐의 특성을 박은빈이 잘 통합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화에서 우영우가 말했듯 자폐는 ‘스펙트럼’이다. 흔하고도 흔하지 않은 특징들이 있고, 각각의 특징들은 개인에게 다양한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다. 그러나 자폐를 가진 캐릭터를 만들 때 많은 이들이 놓치는 부분이다. 그들은 그것을 완벽하게 포착했다”라고 이야기했다.

Instagram@eunbining0904

Instagram@eunbining0904

Youtube@A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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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시절부터 연기한 박은빈은 캐릭터 분석력과 이해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배우였다.


그녀는 전작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각각의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박은빈은 ‘발음’과 ‘발성’이라는 장점을 살려 높낮이가 없는 긴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사를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의 몰입을 도왔다.


박은빈은 과거 작품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기획 의도’와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 선정에 신중한 고민을 했다는 박은빈은 그녀의 장점을 마음껏 보여주며 훌륭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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