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넣었는데…” 잘 나가던 성우, 충격적인 사기 피해 고백했다
인기 성우 서유리
전 재산 투자 사기
“나 빈털터리다”
출처: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
출처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
성우 서유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미스 마리테’라는 별명으로 진행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성우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얼굴을 알리고 일하며 모은 전 재산을 모두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출처 : JTBC ‘코드 비밀의 방’ |
서유리가 전 재산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는 ‘로나유니버스’로 지난 3월 남편 최병길과 함께 설립했다.
그런데 지난 1일 서유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이상한 일이 너무 많이 터졌다. 방송에 못 돌아올 것 같다”라며 울먹였다.
그녀는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용산에 마련한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내가 ‘로나유니버스’를 한다고 털어 넣었다. 근데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라며 회사 지분을 모두 빼앗겼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유리는 “난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다. 나 빈털터리다. 어제 물어봤는데 지분이 없다더라”라고 폭로하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 Instagram@yurise0 |
출처 : TV조선 ‘아내의 맛’ |
서유리는 계속해서 “내 돈으로 사업했는데 내 지분이 다 어디 간 건가. 그냥 열심히 한 거밖에 없는데, 왜 이런 결과가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로나’ 캐릭터도 회사 만들어지기 전에 제가 만든 건데, 이것도 잘못하면 뺏길 수도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오지랖밖에 없다. 믿었는데 다 뒤통수 맞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나는 얘기를 다 안 들었다. 남편이 인감 달라고 하면 인감 주고, 개인 인감 달라면 주고 그랬다. 나 아무것도 모른다. XX 같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출처 : 로나유니버스 |
서유리의 폭로 방송에 로나유니버스 측은 다급하게 팬카페에 공지문을 올렸다.
로나유니버스 측 2일 새벽 “서유리 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 님 및 소속 아티스트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팬들은 서유리가 남편에게 사기를 당한 것인지, 부부가 함께 사기를 당한 것인지, 사기를 당했다는 것 자체가 거짓인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