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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200억 빚 대신 갚아준 여가수가 갑자기 사과한 현실 이유

두 번의 이혼 가수 혜은이

최근 방송에서 전남편에 미안한 감정 표출

“밥 한 번 안 차려줘…나는 나쁜 아내”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 SPN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 SPN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 혜은이가 방송을 통해 전남편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표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민해경이 출연해 혜은이를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해경은 자신의 별장에서 혜은이와 만났다.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원주택이 눈길을 끌었다.


민해경은 “내가 나이가 든 거다. 여기가 너무 좋다. 사람 많은데 꾸역꾸역 갈 이유도 없고, 호텔 같은 경우는 예약도 해야 하고”라며 “체크인, 체크아웃 너무 복잡하다. 이곳은 내가 키를 갖고 있으니까 오고 싶을 때 오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나한테 파셨다. 사실 여기다 집을 지을 생각이 없었다. 너무 아무것도 없고 깜깜하니까 무서웠다”며 “남편이 집을 짓자고 했다. 20년 전에는 지어놓고도 안 살았다”고 말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민해경은 혜은이가 먹고 싶다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정말 요리를 잘한다”며 칭찬했다.


민해경은 요리를 처음부터 잘하지는 않았다고. 그는 “남편에게 미역국을 처음 끓여줄 때 굴, 소고기, 버섯 등 몸에 좋은 걸 다 넣었다”면서 “우리 남편이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먹었는데, 내가 먹으니 너무 맛이 없더라. 나는 한입 먹고 뱉어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혜은이는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지난 일이지만, 전 남편에게 한 번도 내가 을 만들어서 차려준 적이 없었다. 그거는 내가 돌아서서 좀 미안하더라”라며 “누구나 다 하는 건데 나는 얼마나 나쁜 아내였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다.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이에 민해경은 “나는 성격이 내가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그래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혜은이는 “(민해경은) 굉장히 특이한 여자”라고 폭로했다.


그는 민해경에 대해 “잠을 저녁 8시에 잔다. 밤에 급한 일이 있어도 통화를 못 한다. 8시 1분 남았을 때 급하게 전화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혜은이는 새벽 4시에 잠든다고. 그는 “아침에 녹화하면 잠을 못 잔다. 그런 데서 오는 좋지 못한 것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KBS 2TV ‘연중 라이브’

KBS 2TV ‘연중 라이브’

한편 혜은이는 1970년대 후반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였다.


그는 1984년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사업가와 결혼했는데, 5개월 된 딸을 임신한 상태에서의 속도위반 결혼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988년 성격 차이를 문제로 4년 만에 이혼했다.


2년 뒤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지만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결혼 30년 만에 또 이혼했다. 김동현이 부동산 개발, 영화 제작 등 사업을 계속 실패하면서 혜은이가 보증을 서기도 했다고. 한때 빚이 200억 가까이 된 적도 있다고 한다.


혜은이는 한 방송을 통해 “아파트 50평짜리 5채 없애고, 어머니 아파트, 작은아버지 집까지 팔아먹었다. 85년 말부터 정신없이 살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혜은이는 두 번째 이혼 후 재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을 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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