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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송해, 마지막길 지킨 두 사람은 바로 이들이었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별세

유재석·강호동 등 마지막 길 함께해

윤석열 대통령이 남긴 한 마디

출처: 경향신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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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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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였던 방송인 송해가 지난 6월 8일 자택에서 별세한 가운데, 그의 후배들과 정치계 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장례식장에 참석하여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넘어온 송해는 1955년 가수로 데뷔해 연예계에 입문했고 1988년부터는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진행을 이끌었다.


출처: kbs ‘전국노래자랑’

출처: kbs ‘전국노래자랑’

방송계에 따르면 현역 최고령 MC였던 송해는 올해 여러 차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특히 지난 3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부터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송해는 34년간 이끌어온 전국노래자랑에서도 하차를 결정하면서 많은 이들이 걱정을 표했는데, 이후 도곡동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수십 년간 함께했던 전국노래자랑과의 동행도 마무리되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한편 원조 국민 MC이자 연예계 대선배였던 송해의 발인식은 6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고인을 운구하는 일은 송해의 후배인 유재석과 강호동 등이 맡았고, 장례위원장은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가, 장례위원으로는 최양락, 김학래,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등이 함께했다.




운구차는 송해의 사무실과 고인이 생전 즐겨 찾았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가 있는 종로구 낙원동의 ‘송해길’을 지나갔다.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해온 악단이 마지막 길의 음악을 장식했다.


출처: 매일경제

출처: 매일경제

그뿐만 아니라 송해의 마지막 순간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등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졌고,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추서한 금관문화훈장 1급이 놓였다.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은 빈소를 직접 찾아 훈장을 전달하면서 “송해 선생님은 국민의 삶을 밝게 해주시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희극인 고(故) 송해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슬픈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선생님께서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가수이자 코미디언으로서, 그리고 국민 MC로 활동하시면서 국민에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주셨다”라며 조전을 보냈다.


살아생전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추억을 선사해줬던 영원한 MC 송해,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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