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겨낼 것…” 결혼 후 TV에서 사라졌던 여배우의 근황에 눈물 쏟아졌다
연예게 활동 중단한 배우 신애
SNS 통해 근황 전해
부친상 비보 알려 눈길
출처: 조선일보 / sports hankooki |
출처: instagram@banae_uu |
14일 배우 신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부친상 비보를 알렸다.
푸른 하늘이 담긴 사진과 함께 게재된 글에서 그녀는 “잘 이겨내고 있다. 남편과 아이들이 있기에 또 그렇게 잘 이겨낼 거다. 그걸 바라실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시간들을 보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진심으로 위로받고 마음이 따듯해졌다. 고맙다”며 응원을 건네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처: 데일리안 |
신애는 “저도 남편도 모든 것이 처음인지라 많이 부족했을 거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아빠 딸이어서 행복했고 자랑스럽고 감사했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글을 끝맺었다.
그녀의 동료들은 “신애가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지켜보고 계실 테다. 그게 모든 부모의 바람이니까 힘내라”, “지금도 잘 해내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 해낼 거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으니 힘내고 행복하자”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언제나 응원합니다”, “슬플 때는 억지로 참지 말고 슬퍼하는 게 좋더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
신애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가 공무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아버지의 반대도 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연예활동을 못 하게 한 것을 보니 고위직”이라 추측했지만 이에 신애는 “모르겠다”며 얼버무려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출처: 엔프라니 |
한편 2001년 한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데뷔한 신애는 대사 한마디 없이 나온 영상임에도 뛰어난 미모와 강렬한 분위기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무명 기간도 없이 떠버린 그녀는 2008년 가수 알렉스와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프로그램이 자리 잡게 도와준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족까지 아는 사이일 만큼 친분이 두터웠던 故 최진실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 동아일보 |
이런 신애는 지난 2009년 3월 일반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어 현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남편 박 씨는 미국 유학생 출신으로 당시 방위산업체에서 군 복무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집안끼리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만큼 결혼이 속전속결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한다.
식을 올린 뒤 자취를 감춘 그녀는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하진 않았지만 십 년이 넘도록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 누리꾼들은 복귀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