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했던 여가수가 연예계 활동 중단하고 한국 떠난 진짜 이유
한국 떠난 가수 지나
원정 성매매 사건 휘말려
한국 연예계 활동 중단
가끔 SNS로 근황 전해
마이데일리 /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
온라인 커뮤니티 |
빼어난 미모와 상당한 가창력으로 인기몰이했던 가수 지나(한국명 최지나)가 한동안 보이지 않던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캐나다 출신인 지나는 한국 가수 생활을 접고 캐나다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그는 왜 한국을 떠난 것일까.
우선 그는 2005년 가인·전효성 등과 함께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이후 걸그룹 오소녀의 리더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자금 문제로 그룹이 데뷔하기도 전에 해체한다.
이 때문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나는 영어 학원 강사를 했다고. 안무와 노래 연습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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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는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홍승성을 통해 연습생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홍 대표는 JYP를 나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는데, 지나도 홍 대표를 따라 큐브로 옮기게 됐다고.
지나는 포미닛 멤버로 합류할 뻔했으나 솔로 데뷔가 확정됐다. 2008년 2PM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이른바 ‘비키니녀’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대 경험은 2010년 현아의 솔로곡 ‘Change’ 백댄서로 활동하며 쌓았다. 이후 앨범을 발표했고, 데뷔곡 ‘꺼져 줄게 잘 살아’로 데뷔 한 달 만에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하는 등 신인치고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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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첫 정규 앨범 ‘Black & White’를 발매해 엠카운트다운, 인기가요, 뮤직뱅크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대중의 사랑을 받던 지나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원정 성매매 사건에 휘말린 것. 재미교포 사업가 등과 성관계를 맺고 대가로 현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나는 201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 원을 받은 혐의와 같은 해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 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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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상대방과 호감을 느끼고 만나는 사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나는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만 가끔 근황을 전하고 있는 상태다.
복귀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밝히지 않은 채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나를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내게 팬들은 세상과 같다. 여러분이 너무 그립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거다. 내 곁을 지켜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