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사장이 18세 연하 여기자에게 선물로 준 아파트 가격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얼마 전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서울 50억 대 아파트를 한 여기자에게 증여한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아파트를 증여한 배경에 ‘여자친구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SM은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 불가하다”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자.
18.73% 지분 보유
A뉴스 지국장에게 증여
대한민국 3대 기획자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주인 이수만은 올해 3월 말 SM지분 18.73%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아이돌 엑소, 동방신기, 레드벨벳, 에스파, 샤이니, 엔씨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음악 콘텐츠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연예기획사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최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 한 세대를 A뉴스 한국지국장 J씨에게 증여했다. J 지국장은 한국인 외신기자로 한국의 주요 소식을 미국 A뉴스에 전하는 서울특파원으로 알려졌다.
상지카일룸 3차
현재 시세 49~50억
이수만이 J 지국장에게 증여한 서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아파트다. 전용면적 196.42㎡로 이수만은 2015년 7월 해당 아파트를 39억 7000만 원에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49~50억 사이를 호가하고 있다.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는 대상그룹 임세령이 부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고급 아파트로 유명하다. 상지리츠빌카일룸은 1,2,3차가 있으며 1,2차 동에는 조영남, 박서준, 최지우 등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살고 있다. 3차에도 김준수, 한채영 등의 연예인이 살고 있으며, 최상층에는 박종우 제일 모직 사장이, 임세령 위층에 전 코데즈컴바인 회장 오매화 등 다수의 기업인들도 거주하고 있다.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는 19층 건물로 19세대가 있으며, 영동대교 남단 초입에 위치하여 이동의 편리성이 확보된 곳이다. 한강 뷰를 자랑하는 이곳에 임세령은 2010년 가장 큰 면적인 345.79m2, 실평수 82.85평인 아파트를 57억 원에 매입하였다. 현재 같은 면적은 매물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이보다 조금 작은 335m2가 무려 80억~95억에 매매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J 지국장이 외국 언론사에 소속이기 때문에 언론중재법에 따른 언론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 따라서 청탁금지법의 적용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는 아파트 증여 사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 SM 측은 이에 대해 “개인 자산에 관해서는 알지 못한다 ”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