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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박진영·방시혁’ 3대 기획사 수장 중 재산 순위 1위는 이 사람이었다

‘주식 부자’ SM·JYP·하이브 수장

방시혁 주식 평가액 1위

세 수장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BTS 활동중단 선언에 엔터주 폭락

SM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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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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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트와이스 등 잘 나가는 아이돌 스타의 수익이 엄청나다는 건 여러 매체를 통해 익히 접해 놀랍지 않을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기획사 수장은 얼마나 벌었을까? SM·JYP·하이브 3대 기획사 수장의 재산을 알아보자.


지난해 방영한 Mnet 예능 ‘TMI 뉴스’에 따르면 우선 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은 보유 주식 가치가 2,169억 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JYP의 최대 주주로 엔터 업계 주식 부호로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2021년 7월 박진영은 갖고 있던 주식 지분 2.5%를 매각했다. 주당 4만 1,230원에 총 88만 7,450주를 매도했으며 규모는 약 365억 원이다.


지분율 18.23%를 갖고 있던 그는 이 매도로 15.72%가 됐다. 주식 매각 후 박진영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2,227억 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전히 등기임원이지만, 스스로 대표직에서 물러나 프로듀서로서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박진영 위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이 있었다. 지난해 소속 가수 NCT드림, 엑소, 백현 등 세 팀이 낸 음반이 각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에스파가 신흥 음원 강자로 등극하면서 SM 주가가 상승했다고.


방영 당시 이수만이 지분 매각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그가 SM 지분 18.56% 약 439만 주를 매각할 경우 금액은 약 2,69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올해 3월 SM은 이수만의 보유 지분을 어느 회사에 매각할지 공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연일 미뤄져 하반기가 된 현재까지 논의 중이라고 한다. 지난 2010년에 등기이사직사임하고 이성수·탁영준을 공동 대표로 선임했지만, 여전히 막강한 오너십을 발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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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아버지’ 하이브방시혁은 박진영과 이수만을 뛰어넘었다. 작년 7월 기준 그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약 3조 9,257억 원이었다. 이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보다 높은 보유 주식 순위였고, 박진영과 이수만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주식 가치를 합친 금액보다 6배 높다.


하이브 주식의 34%를 보유하고 있던 그는 2020년 10월에 상장된 하이브의 주가가 130% 급등하면서 상장 당시 개인 자산(약 1조 7,220억 원)이 두 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방시혁을 돈방석에 앉힌 건 BTS의 공이 컸다.


현재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직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브의 새 대표이사는 박지원 전 HQ CEO로, 넥슨 코리아 CEO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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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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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선언에 하이브를 포함해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 주가가 한꺼번에 폭락했다. 활동 중단을 발표한 지난달 14일 전후로 하이브는 최대 36.36%, JYP는 11.07%, SM은 4.17% 하락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하이브가 3조 4,737억 원, JYP엔터가 2,236억 원, SM이 690억 원이 날아갔다.


이에 1년 사이 4조 6,095억 원까지 올랐던 방시혁의 주식 평가액은 주식 평가액은 1조 9,464억 원으로 57.77%(2조 6,631억 원) 증발했다.


최근인 25일 기준 SM은 7만 원대 초반, JYP는 5만 5,000원대 전후, 하이브는 16~17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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