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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짐작했나?” LG전자 일으킨 회장님, 사망 1년 전 이런 행동 보였다

LS그룹 초대회장 구자홍 별세

사망 전 지분 정리 및 경영 승계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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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초대 회장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그의 생전 마지막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월 11일 재계에 따르면 “구자홍 회장은 이날 오전 8시경 별세했다”라며 “숙환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죠.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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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2월 11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구자홍 회장은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다니다가 미국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대학의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큰아버지이자 LG그룹의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부름으로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그 후 1973년 반도상사(LG상사)의 사업부에 입사했죠.

LG

LG

이렇게 LG에서의 첫 발을 뗀 구자홍은 이후 반도상사의 홍콩 지사장 부장을 거쳐 금성사(현 LG전자)의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맡았습니다. 그는 금성사가 LG전자로 이름이 바뀐 뒤 LG전자의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을 거치면서 LG전자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는데요.


구자홍 회장이 LG전자의 대표이사를 맡는 동안 회사는 IMF를 극복했고, 가전제품 분야에서 두각을 발휘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갔죠.

연합뉴스, LS

연합뉴스, LS

구자홍 회장은 이처럼 LG전자를 성장시켜나가면서 업계에서 ‘디지털 전도사’, ‘재계의 신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구 회장은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LS그룹의 초대 회장을 맡아 이후 9년 동안 그룹을 성장시켰는데요.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LS그룹은 전선과 전자부품 사업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했죠.

LS

LS

그런데 한편 구자홍 회장은 지난해 돌연 LS 주식을 수십만 주나 대량 매도하면서 의문을 자아냈는데요. 그가 처분한 주식은 무려 511억 원 규모였습니다.


일각에서는 구자홍 회장의 지분 매각이 경영승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는데요. 구자홍 회장은 이미 2013년에 사촌 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고, 그다음 자리는 2022년 사촌 동생인 구자은 회장이 맡게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난 뒤 지병이 있던 구자홍 회장이 일찍이 자리를 정리하고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추측을 내놓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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