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출연했던 진주, 남다른 두뇌의 ‘천재 오빠’ 공개했다
‘수학 영재’로 유명한 김겸
코로나19 관련 앱 개발했다고
“지능지수로 평가하는 사회 아냐”
SBS ‘영재발굴단’ / Instagram@ryuniverse328 |
KBS 2TV ‘자본주의학교’ |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막둥이 진주로 화제를 모았던 김설이 친오빠를 공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 김설·김겸 남매가 출연했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데뷔한 김설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진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3살에 데뷔했던 김설은 훌쩍 큰 모습으로 나타나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현영은 12살이 된 김설에게 반가움을 표했고, 현주엽은 “낯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
이날 방송에서는 김설의 친오빠인 김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12살 나이에 미적분을 마스터한 수학 신동인 김겸은 “저는 김겸이고 올해 15살, 중학교 2학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카이스트 IP 영재로도 활약 중인 김겸에 대해 현영은 큰 호기심을 표하기도 했다. 현영은 “이런 거 물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영재면 아이큐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겸은 “아이큐 검사를 안 해봤다. 요즘 아이큐나 이큐 같은 건 딱히 의미가 없다. 지능 지수로 평가하는 사회가 아니다. 각자의 재능이 있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snowgold.2011 |
김겸은 수학과 과학을 좋아한다고. 그는 “과학 중에서도 화학 물리를 특히 좋아한다”며 “프로그래밍을 보면 보통 수학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지는 거다. 제가 이과 계열을 좋아해서 프로그램으로 생산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김겸은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수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수학은 어떻게 해도 답이 하나로 나오니까 그런 점이 재밌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겸은 이번 방송에서 “동생이랑 비슷하게 몇백 정도 통장에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의 경제 활동은 바로 프로그램 제작이라고.
Instagram@snowgold.2011 |
김겸은 15살에 나이에 벌써 코로나19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공동 개발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프로그래밍을 하는 선배들을 만났다. 정보 제공 서비스로 만들었고, 앞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겸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코로나봇’이라는 채팅 기반 서비스다. 이러한 말을 들을 현주엽은 “아저씨 투자 좀 받을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겸은 이미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 영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차세대 K-스티브 잡스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