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vN 측은 나영석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의 공식 포스터와 함께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이후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해당 작품은 ‘신서유기’를 통해 나영석PD와 함께 작업해온 신효정PD까지 연출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져 방영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출처: tvN ‘뜻밖의 여정’

윤여정의 모습이 주가 됐던 1차 티저와는 달리, 2차 티저 속에는 그녀의 매니저로 함께 하게 된 배우 이서진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영상 초반부터 윤여정이 제작진을 향해 “이런 애를 왜 매니저로 써. 너네도 이상하지”라며 “매니저를 무슨 인물보고 뽑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정도로 즐길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이서진이 먹부림을 펼치거나 세상 신난 듯 환호성을 지르며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이 등장했다.

인터뷰 도중 “나? 놀러 왔는데”라며 함박웃음을 짓는 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영상이 끝났다.

출처: tvN ‘뜻밖의 여정’

해당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뜨거운 반응이 나타났다.

‘이용당한듯한 여정 쌤’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공유한 게시글에는 “이 정도면 나피디가 이서진이랑 여행 가는 핑계로 윤여정 선생님 끼워 넣었다”, “누가 봐도 나피디가 이서진이랑 놀려고 만든 프로그램이잖아”, “이 조합은 언제 봐도 재밌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출처: CJ E&M

한편 윤여정·이서진·나PD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윤식당’(2017), ‘윤식당2’(2018), ‘윤스테이’(2021)까지 함께 출연한 그들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 잔잔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해왔다.

항상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