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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촬영 당시 가장 NG가 많이 나온 뜻밖의 장면은 바로?

오징어 게임 속 비하인드스토리

NG 가장 많이 났던 장면은?

이정재가 꼽은 최고의 장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배우들의 연기, 연출, 소품 디자인까지 꼼꼼한 디테일에 찬사를 받는 작품이지만 NG는 피해 갈 수 없었다.


엄청난 스케일의 드라마인 만큼 비하인드도 다양한데,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 채경선 미술 감독, 이정재, 박해수 배우 등이 직접 입을 열었다.


어떤 내용일지 함께 알아보자.

가장 NG가 많이 났던 장면은 달고나 장면이 꼽혔다. 날씨가 매우 더웠고, 달고나 특성상 끈적해지고 녹아내리기 쉽다 보니 NG가 많이 났던 것이다.


특히 채경선 미술 감독은 지금까지 만든 소품 중 제일 힘들게 작업한 소품이라고 감상을 전했다.

그는 “제작 주문을 했더니 두께가 너무 두꺼워 대학로에서 직접 달고나 장인을 섭외해서 촬영 내내 스태프들과 달고나를 만들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실제 촬영에 참여했던 달고나 아저씨도 하루에 300개 이상의 달고나를 만들어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들이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줄다리기 장면이 꼽혔다.


특히 이정재는 지금까지 찍었던 모든 액션 장면 중 제일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는 지게차랑 싸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작중 이정재가 끌려가다가 낭떠러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지는 장면이 있는데, 자꾸 두 발이 다 떨어져 버려 계속 다시 촬영한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유독 주인공 성기훈이 밥을 먹는 장면이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데, 여기에도 비하인드가 있다.


한 장면을 찍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린 ‘오징어 게임’인 만큼 이정재는 계속해서 밥을 먹어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참가자들이 기숙사에서 도시락을 먹는 장면에서 이정재가 밥을 먹는 척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포착되었다.


이러한 ‘옥에 티’가 인터넷으로 유명해지며 “공깃밥 씬”이라는 별칭까지 붙기도 했다.


원래 NG였지만 그대로 드라마에 실린 장면도 있었다. 바로 성기훈 캐릭터의 첫 등장 씬이다.


여기서 성기훈은 달려가다가 새벽과 부딪혀서 새벽이 들고 있던 커피를 쏟는데, 당황하며 쏟은 커피를 줍고 뚜껑 닫고 빨대까지 꽂아서 주고 도망간다.


이는 사실 각본에 없는 내용이었는데, 감독은 성기훈의 남을 잘 챙겨주는 성격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며 그대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방송된 장면을 자세히 보면 강새벽 역의 정호연이 애드리브에 터진 웃음을 참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정재가 최고로 뽑은 장면은 기훈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일남 할아버지와 구슬치기를 하는 장면이었다.


그는 “직전까지 기훈은 착한 사람처럼 보였지만 살기 위해 상대방을 속이는 설정은 인간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극 중의 백미”라며 이 장면을 최고로 꼽은 이유를 말했다.


또한 이정재는 “짝이었던 상대방을 이겨야 하는 설정은 깊고 치밀하고 연기할 때도 생각이 많아지는 장면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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