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 보여…’ 배려심 없다 지적 쏟아진 어제자 ‘나는솔로’ 속 한 장면
‘나는 솔로’ 11기 영식
땡볕에서 최종 선택 대기
햇빛 알레르기 있는데…
출처 : SBS PLUS ‘나는 솔로’ |
출처 : SBS PLUS ‘나는 솔로’ |
시청자들의 역대급 관심을 받은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에 이어 11기가 처음 방영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11기는 비주얼 특집으로 이루어져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잔뜩 모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역대 최고의 비주얼을 선사한 12명의 남녀가 모두 공개되고 이들은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가장 중요하고 떨리는 첫 선택의 순간에서 출연자들을 향한 제작진의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처 : SBS PLUS ‘나는 솔로’ |
당시 11기가 ‘나는 솔로’를 촬영을 한 시점은 기온은 30도가 넘는 한 여름이었음에도 솔로 남들은 그늘 하나 없는 땡볕에서 서서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그런데 출연자 중 영식이 유독 내리쬐는 햇빛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몸부림쳐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을 오래 받으면 몸이 못 버틴다”라고 햇빛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영식은 “아까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나약한 이미지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어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배려가 부족했다”, “사전에 출연자 건강 상태나 지병 확인 안 하나”, “일반인도 저 땡볕에 있으면 힘든데…”, “날도 더운데 꼭 저런 곳에서 대기해야 하나”, “일반인이라고 안 챙기는 건가”, “연예인이었으면 난리 날 문제”라며 비난의 시선을 보냈다.
출처 : SBS PLUS ‘나는 솔로’ |
출처 : SBS PLUS ‘나는 솔로’ |
영식이 고백한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에 의해 발생하는 자외선인 UVA와 UVB에 의해 쉽게 피부가 손상되고 복구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해당 질병은 환자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어 가볍게는 단순히 붉어지거나 두드러기가 나며 간지러움을 동반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습진이나 진물, 모낭염의 발진 등이 나타나며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져온다.
지난 2일 2주기를 맞았던 개그우먼 故 박지선 역시 해당 질병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SBS PLUS ‘나는 솔로’ |
한편 햇빛 알레르기로 고통을 호소했던 영식은 멘사 출신 뇌섹남으로 밝혀졌다.
그는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을 정도로 뛰어난 지식을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영식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괜찮은 분 만나면 올해라도 결혼할 수 있다”라며 “부모님이 땅, 건물 팔아서 결혼 자금 대준다고 하신다”라고 적극적인 결혼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