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눈치보느라 출산 9일 남기고도 집안일 돕는 걸그룹 며느리
원더걸스 혜림, 만삭에도 집안일
신민철 팔불출 짓에 시어머니 질투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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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는 출산을 9일 앞두고 두 어머니를 맞이하게 된 혜림, 신민철 부부의 모습이 전파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서 신민철 어머니와 혜림 어머니가 된 강주은이 두 사람의 집을 방문해 보양식 만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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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 어머니는 혜림을 위한 보양식을 만들기 위해 가물치를 삶으면서 동그랑땡 만들기에 열중했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 띈 아들 신민철의 모습에 발끈하고 말았다.
신민철 어머니는 자신이 요리하는 사이 혜림 다리를 주물러주는 아들을 보며 “저거 봐 저거 봐. 아들들 저거 봐. 엄마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쟤는 맨날 사랑이 배만 만지고 다리 주물러준다”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혜림은 “그만해도 될 것 같다”라며 남편 신민철을 말렸지만 상황은 이미 어색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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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어머니 눈치를 보며 자리에서 일어난 혜림은 “이거 이제 나를까요?”라며 완성된 동그랑땡 옮기기를 자처했다.
또한 신민철 어머니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혜림이가 앞으로 걱정이다. 왜냐면 아들이 제삿날, 명절에 아내를 데리고 나간다. 내가 기가 찬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내를 집에 두고 가면 엄마가 잡아먹겠냐. 엄마가 죽도록 혼자 일하고 있는데 자기 아내를 데리고 가냐”라며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
신민철 어머니의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출산 9일 된 며느리 앞에서 꼭 저런 말을 해야 되냐”, “역시 사랑꾼 남편이 있으면 며느리가 피곤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반면 “어머니 마음이 충분히 이해된다”, “내 아들이 저렇게 한다면 무조건 섭섭할 듯” 등 시어머니 마음을 헤어리는 반응도 전해졌다.
한편 혜림은 지난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8년 열애 끝에 결혼,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