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대박난 김태리 차기작 수준에 모두가 충격받았다
‘암살’ 최동훈 감독 7년 만의 신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차기작
이동진 평론가 혹평
왼쪽 CJ ENM ‘외계+인’ / 오른쪽 티브이데일리 |
왼쪽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 오른쪽 CJ ENM ‘ 외계+인’ |
오는 20일에 개봉하는 ‘외계+인 1부‘는 ‘타짜’,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다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을 5년 전부터 구상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갇힌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개봉 전부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던 김태리의 차기작이라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CJ ENM ‘외계+인’ |
김태리는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역에 캐스팅되어 소문 속 신검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술에 능하고 당당한 ‘이안’ 캐릭터를 위해 김태리는 체조와 달리기 등을 연습하며 기초 체력을 기르는가 하면, 총기 액션을 탁월하게 소화해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켰다고 전해진다.
최동훈 감독은 “김태리 배우만큼 진실된 표정을 짓는 배우가 극히 드물다”라며 김태리 배우에게 극찬을 보냈다.
Youtube@이동진의 파이아키아 |
최동훈 감독이 선보이는 그의 첫 시리즈물에 대한 기대와 ‘외계+인’에서 김태리가 보여줄 연기가 인생 연기가 될 것이냐는 궁금증이 커가는 가운데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언급한 ‘외계+인’에 대한 리뷰가 눈길을 끈다.
이동진은 지난 14일 유튜브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이동진의 ‘외계+인’ 솔직 가이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동진은 “이질적인 요소들이 충분히 용해된 것 같지 않다”면서 이어 “과거와 현재의 흐름 사이가 이질적으로 다가와 영화에 깊이 빠져들기 힘들다”는 평을 내놨다.
또 “최동훈 감독 영화치고는 생경하면서도 조악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대사가 나온다”, “서울을 배경을 펼쳐지는 액션 신도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우들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작품은 아닐 것”, “아쉬움이 남는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
텐아시아 |
이와 같은 이동진의 ‘외계+인’ 평론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실망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최동훈 감독님 도대체 무엇을 만드신 건지…”, “나쁜 말을 저렇게 포장하는 것도 재주다”, “최동훈 영화 중에 최초로 거르는 작품 될 듯”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시사회 직후 화려한 영상미와 CG가 돋보여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한다는 평도 있었다.
한편 최동훈 감독의 6번째 장편 영화인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되며, 2부는 2023년 개봉 예정이다. 사극과 SF를 접목한 신선한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