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재산 보유했는데도 노숙자 취급받았던 초특급 배우의 정체
키아누 리브스, 노숙자 루머
3,760억 원 벌어
나누고 기부하며 선행 이어가
NEWSEN |
영화 ‘매트릭스’ |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1999년 당시 허리를 꺾어 총알을 피하는 이 충격적인 장면은 근래에도 회자되며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영화 ‘존 윅’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필 한 자루로 사람들을 죽이고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은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비운의 살인 청부업자를 연기한 배우로 극찬을 받았다.
이 두 가지 시리즈의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가 바로 ‘키아누 리브스’다.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
그는 1964년에 태어났다. 내년이면 60세다.
존 윅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일 때 나이가 50대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연기를 지적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그에 대한 루머는 오히려 사람들과 반대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와 관련한 가장 유명한 루머는 바로 그가 ‘노숙자’라는 것.
지난 2014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키아누 리브스가 유산된 딸과 여자친구의 죽음에 좌절한 나머지 집을 버리고 노숙을 결정했다고 방송했다.
물론 대부분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으며, 노숙자라는 사실은 완벽한 허구였다.
파파라치에 의해 촬영된 사진들로 그가 노숙자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것이다. 1997년 당시 노숙자 옆에 앉아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이 노숙자라는 루머의 원인이었다.
스포츠 경향 / 네이트 뉴스 |
그러나 그는 노숙자로 불릴 만큼 가난하지 않다. 오히려 돈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더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키아누 리브스가 여태껏 벌어들인 돈은 약 3,76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매트릭스 시리즈와 존 윅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연기 활동, 광고료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실제로 키아누 리브스의 친구는 “키아누 리브스가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지고 있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을 정도.
그럼에도 그는 재산을 허투루 관리하지 않았다. 오히려 돈이 많아도 이를 기부하고 나눌 줄 아는 배우였다. 그는 영화 ‘매트릭스’의 출연료 약 547억 원 중 70%에 달하는 376억 원을 백혈병 연구 기금으로 기부했다.
그의 여동생인 킴 리브스가 백혈병을 투병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톡톡 매거진 |
조선일보 |
심지어 그가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익명의 자선단체까지 만들어 비밀리에 지원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심지어 영화 스턴트맨들에게는 할리 데이비드슨 바이크를 선물하거나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고.
영화계 관계자는 아예 “그가 주는 선물 때문만이 아니라 그가 스턴트 배우들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훌륭하고 진지하기 때문에 모두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일하고 싶어 죽는다”고 농담할 정도라고.
그의 친구는 “그가 현재 밝혀진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기부했으며,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이 나누었다”며 “이는 모두 그가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의 성공은 자신의 뛰어난 재능 때문이 아닌, 운이라고 생각하는 그의 마인드 때문이라고 설명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기할 때랑 완전 딴판으로 착해서 당황스러움”, “성공하는 사람은 역시 다르다”는 반응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