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VS 장윤정’ 잘 나가는 트로트 가수 행사비 순위는요
행사비 송가인-재산 장윤정
광고킹 임영웅 40억 수익
나훈아 저작권료만 6억 원
조선일보 / GMTV ‘베스트가요쇼’ |
아시아경제 |
중장년층의 영원한 아이돌 트로트 가수의 어마어마한 수입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져있다. 행사 한 번 중형차 한 대 값을 번다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 장윤정, 송가인, 나훈아, 임영웅 등 대세로 자리 잡은 탑급 트로트 가수 중 수입왕은 누구일 지 알아봤다.
24년 차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현재 2,000만 원대의 행사 비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성수기에는 최대 열두 번의 행사를 뛰었다”는 장윤정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은 약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장윤정의 주 수입원은 행사와 방송 활동이다.
장윤정은 데뷔 후 인기가 가장 많았을 때 3곡에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수익은 후배 가수 송가인에게 넘어갔다. 송가인은 최근 행사비로 3,500만 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
송가인은 올해 6월 한 방송에서 “사람들은 내가 100억, 200억 번 줄 안다”며 “지금(까지 번 돈이) 40억 정도 됐을 거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2019년 당시 TV조선과 수익금 배분 문제를 겪었다. 당시 송가인이 수익의 50%만 정산받고, 나머지는 소속사와 TV조선이 각각 25%씩 가져가는 구조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논란이 인 바 있다.
여성 트로트 가수 중 행사비는 송가인이 더 높고, 최종적인 재산은 장윤정이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로 어머니의 아이돌로 등극한 임영웅은 가수 활동 이외에 광고로 큰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의 모델료는 3개월에 1억 8,000만 원, 1년 4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는 정우성, 이서진 등 배우 출신 톱스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해인 2020년 약 15개의 광고를 찍어 최소 4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적은 7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약 28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이 밖에도 2020년 10월 구독자 100만을 달성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 1억~1억 8,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처음으로 치른 첫 단독 콘서트에는 2만여 명의 팬들에게 27억 원 어치의 티켓을 판매했다.
오센 |
이코노미조선 |
트로트 가수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사람은 나훈아였다. 전설은 영원했다. 행사나 광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가수 나훈아의 연간 저작권 수입은 최소 6억 원으로 알려졌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나훈아 콘서트의 회당 수익은 3~5억 원으로, 부산 등 올해 콘서트는 3분 만에 매진되며 나훈아의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