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부부가 밝힌 2세 계획에 네티즌들마저 놀랐다
손담비♥이규혁 친정집 방문
결혼한 지 2주 만에 2세 계획
아들 원하는 남편… 임신 기운 받아
Instagram@xodambi |
MBC ‘나 혼자 산다’ |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신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친정을 방문했는데 손담비의 어머니는 2년 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해 딸 손담비에게 기승전 ‘결혼’으로 걱정어린 잔소리를 한 적 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딸의 결혼이 누구보다 행복했을 어머니는 딸, 사위와 함께 길동시장을 방문했다.
시장 사람들에게 사위 이규혁을 자랑하며 부부 몸보신을 위해 오리백숙을 만들 재료를 산 어머니는 “오리로 몸보신해주려고 한다. 네가 튼튼해야 빨리 애도 낳을 거 아니냐”라며 손주를 바랐다.
스튜디오에서 녹화 장면을 보던 이수지가 “벌써?”라며 놀라자 김구라는 “손담비가 나이도 있어 엄마 마음이 그렇다”라고 대신하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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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부부를 위한 오리백숙을 만들어 먹이며 이규혁에게 “아들 하나 얻은 것 같다. 결혼식 하면 실감 날 것 같은데 시장 가서 보여주니 흥분되더라. 행복이란 게 이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이규혁에게 “아들이 좋냐, 딸이 좋냐”고 묻자 이규혁은 “아직까지는 아들을 원하는데 주위에서는 딸이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손담비는 임신 계획에 대해 “원래 결혼할 때는 아기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은 바뀌었다”라며 “바로 가지면 더 좋고 신이 주시는 거니까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밝혀 빠른 2세 계획에 놀라움을 안겼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부부는 상견례 때 있었던 웃픈 비하인드도 이야기했는데 두 사람이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당사자들 없이 양가 부모님들끼리만 상견례를 진행한 것이다.
손담비는 “민망하고 당황스러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 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더라.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부모님들끼리 식사하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담비가 어머니에게 상견례 때 어땠냐고 묻자 “난 참 이상한 여자다. 어떻게 낯을 안 가릴까. 만났던 사람인 것 같더라”고 답했다. 이어 “시댁에서 담비 칭찬을 많이 하더라. 상견례는 화기애애하게 잘 끝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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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튜디오에서 아이 성별에 대해서는 “오빠가 그렇게 아들을 원한다”라고 말한 손담비는 ‘오형제 엄마’ 서하얀의 손을 잡으며 아들을 낳을 기를 받았고, 노산의 기운은 이지혜에게 받아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