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진지 45년 된 잠실 이 아파트, 이렇게 변한다며 공개한 예측도

잠실 5단지 드디어 재건축

초고층 50층에 브릿지까지?

송파구청

재건축조합

’45살’ 잠실주공 5단지가 낡은 옷을 벗고 화려한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1978년 준공된 45년 차 아파트 잠실주공 5단지는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로 변신한 잠실주공 1~4단지와 달리 오랜 시간 재건축이 미뤄져왔다.

연합뉴스

지난 2014년 인근 주민들은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마련,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하지만 2017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이후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한 시와 조합 측 이견으로 교육환경평가가 3년 이상 지연, 진행이 더뎌진 바 있다.

서울시

지난 16일, 주민들이 꿈에 그리던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최종 통과,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지난달 일정이 미뤄졌던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송파구청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잠실주공 5단지는 6815가구, 역세권에 걸쳐있는 복합용지 지상 최고 50층 높이의 대규모 단지로 바뀔 예정.

업무, 상업, 문화 기능 강화를 위해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했고, 조합이 계획했던 복합용지 내 호텔 대신 아파트 약 100가구 추가 공급 계획을 알렸다.

게티이미지

서울시 측은 “국회의원, 서울시 관계부서, 주민들 간의 끊임없는 협의가 결실을 맺게 했다”라며 현 상황에 대한 뿌듯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계획을 시작으로 여의도, 압구정 등 주요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곳들의 사업 정상화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