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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전부를 잃었다” 故 강수연 ‘반려동물’ 입양 결정한 배우는요

故 강수연 갑작스러운 죽음

절친 이용녀 강수연 반려동물 입양

이용녀 생활비 털어 반려동물 돌봐

출처 : YouTube@이용녀

출처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처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이용녀가 故 강수연 반려동물들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배우 이용녀는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갑작스럽게 고인이 된 강수연의 반려견, 반려묘 입양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용녀는 “19년 동안 같이 산 식구는 개들뿐이다. 가슴에 맺혀있는 건 반려동물들이 아닐까. 애들도 엄마가 없어진 걸 모른다. 세상의 전부를 잃은 것이다”라며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출처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처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용녀는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족과 이야기는 다 했지만 아직 반려동물들을 데려오진 않았다”라며 “반려묘도 데려오려고 하는데 나이가 많아서 아픈 게 좀 고민이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또한 강수연 상황에 대해 “강수연이 힘들고 외롭고 스트레스도 많았다. 그랬는데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애들(반려동물) 때문이다. 아무것도 아닌 걸 자랑하고 그랬다. 하루의 유일한 재미였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밖에 나가면 알아보니까 돌아다니지도 못했다. 개들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없애줬을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출처 : Youtube@이용녀

출처 : Youtube@이용녀

이용녀는 “수연이랑 30년 지기인데다가 편하게 여행하는 사이였다. 한국 사람 없는 동남아 가서 반바지 헐렁한 것 입고 길거리 활보하고 그랬다. 그렇게 열흘 갔다 오는 게 자유를 한 번 느끼고 오는 거다”라며 강수연의 생활과 외로움을 전했다.


또한 “그놈의 중압감, 월드 스타가 뭔지 아무 영화나 못하고 평생 행동을 조심하고 살았다. 반려동물은 수연이가 그나마 즐거움을 얻고 살 수 있었던 이유다”라고 전해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 : Youtube@이용녀

출처 : Youtube@이용녀

강수연과 절친임을 알린 이용녀가 반려동물들을 입양한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이용녀는 과거부터 사비로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방송에서 “동물병원비를 제외한 기본적인 생활비만 한 달에 4~500만 원 정도 들어간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SBS ‘주군의태양’

출처 : SBS ‘주군의태양’

또한 “누군가 버린 강아지가 한쪽 눈이 터진 채 떠돌고 있는 걸 발견했다. 의사는 시보호소라는 곳에서 유기견을 모았다가 한 달 후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더라. 믿을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시보호소 이곳저곳을 찾아 버려진 아이들을 데려왔다”라며 유기 동물들을 돌보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용녀 절친이자 국민배우였던 강수연은 지난 5일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 7일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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