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수술 악플에 ‘자작글’ 썼던 아이돌 출신 여배우, 직접 입 열었다
쌍꺼풀 수술 의혹받는 여배우
김세정 데뷔 전부터 성형 의혹
‘자작글’로 해명하다가 걸려
출처 : instagram@clean_0828 |
출처 : Youtube@스튜디오 와플 |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자신이 겪었던 성형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코너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삶에 찌들대로 찌들어서 웹툰 찢고 나온 김세정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김세정은 “‘K팝 스타’ 출연할 때 쌍수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 인터넷에 주작글을 올렸다는 건 뭐죠? 그런데 올린 지 얼마 안 돼 ‘주작’임을 다 들켰다고?”라는 질문에 답했다.
김세정은 부끄러운 듯 웃더니 “제가 ‘K팝 스타’를 어린 나이에 나갔는데 댓글이 달리는 게 ‘얘는 예쁘게 생겼는데 왜 쌍수 부기를 안 빼고 나왔느냐’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제 눈이었다, 그때는 젖살 안 빠졌을 때 답답한데 아니라고 해도 믿어줄 리가 없으니까, ‘나 걔 친구인데 어렸을 때부터 봐서 아는데 걔 성형도 안 했고’라고 적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하지만 곧 ‘자작글’임을 들켰다는 김세정은 “누가 적발했느냐”라는 질문에 “그때 댓글 흐름이 ‘어 주작 아님?’ 하는 식으로 다는 건데 나 혼자 제 발이 저려서 ‘어 맞다’ 하고 댓글을 단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한 거냐. 어린 나이니까 얼마나 억울하겠냐”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전했다.
김세정이 언급한 댓글은 김세정은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이후 유명해졌다.
당시 김세정은 ‘K팝 스타’ 출연 후 악플이 달리자, “초등학교 때 알고 지내던 애가 케팝 나오니 얼떨떨한데 갑자기 친한 척하긴 좀 그렇고 노래는 딱히 별로인 것 같던데… 쌍수는 안 한 거로 암. 어렸을 적부터 쌍꺼풀은 있었음”이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정은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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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당시에도 “’K팝 스타”에 짧게 5~10분 정도 나왔는데 그걸 본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다”라며 쌍꺼풀 수술을 의심하는 댓글을 언급했다.
이어 “너무 속상했다. 내 눈 그대로고, 엄마가 주신 내 예쁜 눈이다. 부어 보이는 건 인정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닉네임 바꾸고 ‘나 동창인데…’라고 글을 남겼다”라고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제로도 과거 지인들이 김세정의 유치원 졸업사진, 과거 사진 등을 공개해 김세정의 성형 의혹이 풀리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뚜렷한 쌍꺼풀 라인 탓에 김세정은 최근까지도 “배우 되고 나서 쌍꺼풀 수술한 것 같다”, “어릴 땐 안 했다지만 지금은 백퍼 다시 한 듯” 등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출처 : instagram@clean_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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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세정은 자신 있는 신체 부위로 눈을 꼽은 바 있다.
김세정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눈이 자신 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쌍꺼풀이 짙었다. 오해받을 정도로 쌍꺼풀이 짙었는데 나중엔 장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세정은 2016년 대국민 오디션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다.
이후 젤리피쉬 첫 걸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으나 미미한 활약 후 2020년 12월 공식 해체, 솔로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