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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성형 그만해라” 소리 듣던 여배우가 은퇴하고 선택한 ‘제2의 직업’

배우 노현희, 인생 굴곡 화제

극단 설립, 코로나19로 생활고

인형 탈 아르바이트까지 자처해

유튜브로 근황 활발히 밝혀

천지일보,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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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AutoTimes

원조 센 언니는 노현희였다. 그녀는 창문여중, 혜성여고를 차례로 거쳐 한성대학교 무용학과에 진학했다.


아내의 유혹에 나온 배우 장서희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그녀의 학력도 관심을 끌었는데, 이보다 더 큰 관심을 모았던 것은 그녀가 살아온 삶의 발자취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1991년이었다.


노현희는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공식 데뷔해 1993년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KBS 2TV ‘전설의 고향’에서 각종 귀신 역할까지 자처하며 연기의 내공을 쌓았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여러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점차 다졌다.


더불어 2002년에는 MBC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에 성공하면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에도 대학로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실력파 연기자로 거듭났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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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먼저 그녀는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다.


반복적인 코 수술로 인해 한쪽 코로는 숨조차 쉬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시 성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녀는 신동진과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급작스러운 이혼으로 인해 ‘불임이 아니냐’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그녀의 고통은 극도로 치달았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지난 2014년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극단 ‘배우’를 설립했다. 극단에서의 무대 제작과 홍보까지 혼자 해내며 원더우먼처럼 일을 척척 해나갔다.


심지어는 2015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각종 행사를 통해 돈을 벌었다.


물론 수입의 많은 부분이 극단 유지를 위해 투자됐다고 한다.


이외에도 옷 장사, 음식 장사 등 각종 사업을 통해 닥치는 대로 돈을 끌어모았다고 전해진다.

MBN ‘현장르포 특종 세상’

MBN ‘현장르포 특종 세상’

그러나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코로나19가 그녀가 끝까지 놓지 않던 극단의 발목을 잡았다.


공연업계에서는 폐업이 쓰나미처럼 찾아왔고, 문을 닫는 소극장이 늘어나면서 그녀 역시 생활고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결국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인형 탈 아르바이트’였다.


실제로 MBN ‘현장르포 특종 세상’에서 노현희가 노란 인형 탈을 쓰고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TV에 나오는 스타의 삶에서 일당 7만 원짜리 알바를 전전하는 삶으로 전락한 것이었다.


게다가 인형 탈 알바는 6년간 ‘최악의 알바’ 1위의 자리를 지킬 정도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걸터앉기도 힘든 상황에서도 “쉴 수가 없으니까 이렇게 무엇이든 해야 하는데,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일을 주로 한다”고 말했다.

Youtube @노현희TV

Youtube @노현희TV

Youtube @노현희TV

그녀는 현재 또다시 재기를 꿈꾸며 유튜버로 거듭났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 ‘노현희TV’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2018년 6월에 시작한 유튜브는 현재 구독자 수가 2만여 명에 달한다.


유튜브에서 그녀는 배우 김학철과 함께 식사를 즐기거나 라틴댄스, 싸이의 ‘THAT THAT’ 챌린지 등을 게재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개그맨 김원효, 김학래, 이봉원과 함께한 숏츠 영상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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