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임신 소식에 ‘결혼 5개월차’ 구준엽, 팔짝 뛰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20년 만에 재회, 구준엽♥서희원
서희원 임신설에 구준엽 분노
정정 보도 요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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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20년 만의 재회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구준엽, 서희원 커플.
지난달 대만의 한 매체에서는 서희원의 임신설이 제기됐다. 대만 몇몇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과 결혼한 서희원이 2세를 가졌으며 현재 2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서희원의 엄마는 직접 나섰다. 서희원의 엄마는 “딸 나이가 몇인데 임신이 가능하냐. 설령 임신을 하더라도 딸의 몸이 감당할 수 없다. 나는 딸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로 강력히 부인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 |
이와 관련 구준엽과 같은 그룹인 멤버 강원래도 한 마디를 덧붙였다. 최근 강원래는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그는 구준엽을 언급하며 “대만에서 잘 지내고 있다. 얼마 전에 서희원의 임신 소식이 전해져서 연락했더니 구준엽이 ‘오보다’라며 화를 내더라. 꼭 좀 수정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래는 “하지만 저는 두 사람의 2세를 바란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냐”며 내심 둘의 2세를 기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온라인 커뮤니티 |
지난 3월 구준엽은 대만의 배우 서희원과 결혼했다. 톱스타 두 사람의 만남은 대한민국, 대만 국민 모두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혼 후 구준엽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약 20년 전 클론이 중화권 활동을 할 때 서희원과 처음 만난 구준엽. 두 사람은 금세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사랑을 키워왔다.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은 구준엽과 서희원의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년도 안 되어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됐다. 이유는 바로 주변인들의 만류로 인한 것이었다. 구준엽은 “일에 지장이 생길까 그런지 주변에서 다들 그만 만나라고 했다. 제가 바보 같았다. 잡아도 되는데”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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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구준엽과 서희원이 다시 만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구준엽은 “서희원과 헤어진 후 뉴스를 통해 남자친구가 생기고 결혼도 하고 출산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행복하게 잘살고 있겠구나 싶어 마음에만 묻어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랬는데 어느 순간 이혼 보도가 나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옛날 연락처로 먼저 서희원에게 연락했다. 그랬더니 받더라. 그동안 못했던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묻어뒀던 사랑이 다시 끓어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준엽은 “코로나로 인해 결혼하지 않으면 언제 만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너무 보고 싶은데 만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결혼하면 국가 간 이동이 된다는 말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했다.
돌고 돌아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2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고 인생 제2막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