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아냐?” 이승기마저 극대노하게 만든 사연 공개되었다
‘돌싱글즈2’ 출연했던 싱글맘 김채윤
충격적인 이혼 사유 공개해
이승기, “사이코패스 아니냐”며 분노
출처: SBS ‘써클하우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
출처: instagram@yoong2.gram |
지난 14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서는 ‘돌싱글즈2’에 출연했던 싱글맘 김채윤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이날 김채윤은 “1살 연하의 중국인과 22살에 결혼하고 이듬해 아이를 출산했지만, 25살에 이혼을 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출처: SBS ‘써클하우스’ |
항공과를 재학하다 중국 승무원이 되고 싶은 마음에 교환학생을 떠났던 김채원은, 그곳에서 전 남편을 만나 부부로 발전하게 됐다. 너무 어렸을 당시라 깊게 생각하지 못한 채 중국에서 살게 된 그녀는, 아이를 낳은 후에야 현실을 깨달았다.
본인과 전 남편 모두 어린 나이여서 육아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가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시댁은 ‘남자는 나가서 일하고 여자는 집에서 육아해야 한다’는 주의여서 모든 걸 혼자 도맡아야 했다. 남편만 믿고 타지생활을 결심한 것이었지만, 놀러 나가서 술 마시고 집에 안 들어오는 그로 인해 김채원은 홀로 외로움과 싸워야만 했다.
출처: MBN ‘돌싱글즈2’ |
그녀는 전 남편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적반하장으로 이혼을 요구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김채원은 일단 떨어져 생각해보자며 별거를 제안했고, 전 남편은 그녀가 아이를 데려가는 걸 막기 위해 14개월 된 아이의 여권까지 뺏었다고 한다.
“7개월 후 만난 딸은 분리불안이 심해져 있었다. 결국 내가 아이를 키우게 해주면 이혼하겠다고 제안해 이혼을 하게 됐다”라며 헤어짐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 SBS ‘써클하우스’ |
이어 김채윤은 이혼 도장을 찍으러 가는 길에 전 남편이 콧노래를 흥얼거렸다고도 언급했으며, 이를 들은 이승기는 “사이코패스 아니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런 남편과 아직 연락을 하느냐는 질문에 김채윤은 “아이에게 친아빠를 알려주고 싶어 연락해봤지만, 아이 사진을 보내도 답장이 안 온다. 메신저 배경에는 다른 여자 사진이 있더라. 아이를 잊은 게 아닌가 싶다” 대답해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가 싱글맘으로서 부족한 경제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 흘리자,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하고 싶은 걸 다 지원해주지 못할 때 상처받을까 걱정하지만 그렇지 않다. 정말로 상처받는 건 부모의 가정폭력, 비난, 경멸의 말”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