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트로트 가수의 놀라운 근황
김호중 9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약 70명의 팬 ‘아리스’ 현장에 몰려
휴식기 없이 바로 활동 이어갈 예정
출처: instagram@hojoongng, 뉴스1 |
출처: 뉴스1 |
‘트바로티’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서울 서초구청에는 김호중을 보기 위해 찾아온 약 70명의 팬 ‘아리스’로 가득 찼다. 팬들은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나타나 김호중 팬덤 색인 진한 보라색 의상을 입고 김호중을 기다렸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자 김호중은 제복을 입은 상태로 팬들 앞에 나타났다. 이후 환호하는 팬들에게 답하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를 잠시 벗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출처: 뉴스1 |
김호중은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복무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제대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김호중은 방송 종영 이후 5개월간 폭행, 도박, 사기, 병역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런 와중에도 단독 팬 미팅을 열고 자서전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병역의 의무를 다하러 갔다.
출처: instagram@hojoongng |
가장 큰 문제는 전 매니저인 권 모 씨와의 갈등이었다. 미스터트롯 종영 4일 만에 김호중이 생각엔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2016년부터 김호중과 함께 일하며 수익을 5대 5로 나눠왔던 권 씨가 수익의 3%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1억 3000만 원 가량의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병역에서는 4차례에 걸쳐 입대 연기를 신청했고 발목 부상으로 6월 재검 신청, 불안정성 대관절 등의 이유로 4급 판정받았다. 계속 입영 연기를 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소속사 측은 병역 관련 문의를 했을 뿐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도박 문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딸이 폭행당했다고 고소한 건 등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법적 대응했다.
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 |
앞서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촬영을 마치고 2020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제대를 한 김호중은 11일 KBS1 ‘평화콘서트’ 출연을 시작으로 복귀 활동에 바로 돌입한다. 오는 18일 ‘빛이 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발표하고 19일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7월에는 활동 범위를 해외로 넓혀 이탈리아의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협업을 할 예정이다. 9월 30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며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