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져라…” 무한도전에서 직장인 명언 날린 일반인의 근황
‘무한도전’ 출연해 “빚을 져라…”했던 일반인
수년째 명언으로 커뮤니티 등에 유행
‘유퀴즈’ 출연해 “빚은 평생 친구” 등 명언 남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무한도전’ 직장 오래다니는 법 명언의 주인공 은행원 이성엽 씨가 출연했다.
‘유퀴즈’에 출연한 이성엽 씨는 “그 당시 김태호 피디님이 고개를 숙이셨다”고 말을 이어가며 “저도 뇌를 거치지 않고 생 날것(?)의 말을 막 하다 보니까 나와도 잠깐 나오겠거니 했는데 짤로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MBC ‘무한도전’ |
2017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코너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은 유재석이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포맷으로 현재의 ‘유퀴즈’의 전신이 되는 코너였다.
유재석이 “어떻게 하면 직장에 오래 다닐 수 있냐”는 시민의 질문을 다른 시민이었던 이성엽 씨에게 질문하자 “빚을 내면 된다”라고 답해 당시에 큰 화제가 됐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유재석은 “방송에 나왔던 얘기가 직장 다니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그런 말을 한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성엽 씨는 “빚이라는 게 직장인들에게는 평생 가는 동반자 느낌이다”며 “저도 영원히 함께 가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도 빚이 있다고 밝혔다.
이성엽씨는 무한도전 출연 당시에도 언급한 마이너스 통장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한편 무한도전 출연 당시 칭찬에 목마른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였던 그에게 유재석은 입사 7년 차가 된 지금은 어떤 칭찬이 듣고 싶은지 물어봤다.
이성엽 씨는 “예전에는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라고 말하며 “7년 차가 되니 회사에서 제 이름이 안불렸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하며 새로운 명언을 만들었다.
이어서 퇴사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월급이라는 금융 치료를 받으면 퇴사 욕구가 사라진다”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