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걸린 집사’가 훌쩍대자 냥이가 다가와 보인 뜻밖의 반응
비염 걸려 눈물, 콧물 쏟던 집사
그러자 다가온 고양이 이백이
집사에게 애교 부리며 걱정하는 모습
눈물, 콧물 멈출 때까지 자리 지켜
유독 애교가 많은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애교가 많은 고양이들은 절대 집사가 우울해하거나 혼자 쓸쓸하게 있는 모습을 못 참곤 하는데요.
지금 소개할 고양이 이백이 역시 훌쩍거리는 집사의 소리에 어느샌가 다가와 위로를 건넸습니다. 평범한 비염인데도 소리만 듣고 달려온 건데요. 집사를 감동시킨 이백이의 모습을 알아봤습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22똥괭이네’에는 ‘집사가 울고 있을 때 다정한 고양이가 보여주는 행동’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죠. 해당 영상에는 고양이들과 함께 살면서 비염을 얻게 된 집사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영상 속 집사는 폭발하는 비염에 본의 아니게 눈물과 콧물을 쏟고 있었죠. 집사는 휴지를 뽑아 연신 눈물을 닦고 코를 푸는 등 비염을 날려버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이런 집사 곁에는 고양이 이백이가 있었는데요. 무려 22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지만 집사의 곁을 지키는 건 이백이뿐이었습니다. 이백이가 집사 곁에 머무르는 이유는 훌쩍거리는 집사가 행여 슬퍼서 우는 걸까봐 걱정돼서인데요. 다가온 이백이는 집사의 팔에 얼굴을 비비며 집사에게 애교를 부렸죠.
이 역시 슬퍼하는(?) 집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행동이었는데요. 또한 이백이는 집사의 손을 핥아주기도, 좋아하는 상대에게만 한다는 ‘헤드번팅’을 하기도 했죠.
집사의 눈물, 콧물이 멈추고 나서도 이백이는 한동안 집사 곁을 떠나지 않았는데요. 집사 곁에 슬쩍 다가왔다가 금세 떠나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확연히 달랐죠.
이에 집사는 “비염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이백이 덕에 가슴이 따뜻해졌다”라며 이백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이백이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진짜 든든하겠다”, “만화에 나올만한 고양이다”, “심장이 찡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특히 몇몇 누리꾼들은 이백이의 이 같은 다정함이 집사의 평소 행동 덕에 나올 수 있었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실제 집사는 현재 길거리를 헤매던 고양이들을 구조 및 입양해 현재 22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자신보다 고양이들을 먼저 챙기고 고양이들에게 사랑을 쏟는 집사의 모습이 이백이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반응이었습니다. 한편 반려묘와 함께 사는 집사들 가운데에는 비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고양이들의 털이 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털을 빗어주고 빠진 털을 치워주는 등의 행동으로 어느 정도 비염이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일괄 출처 : Youtube@22똥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