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만든 ‘친환경 집’ 주민들이 눈물로 호소하며 한 말
브래드 피트가 만든 친환경 집 10년 만에 썩어
주민 1명 사망 이르러 현재 소송 제기
브래드 피트가 주도한 건축 사업으로 지어진 친환경 주택이 완공 10년 만에 독성 곰팡이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루이지애나주 로어 나인스 워드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재단 ‘메이크 잇 라이트’와 함께 해당 지역의 복구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홍수에 대비할 수 있는 약 150가구의 친환경 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주택은 주민들에게 약 1억 7천만 원에 판매됐다. 현재 6채만이 지금도 여전히 살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택에는 심각한 건설적인 문제들로 가득 차 있다. 친환경 주택은 완공된 지 10년도 되지 않아 부적합한 환경으로 변질됐다. 이전부터 방수와 습기 문제가 발생했으며 계단 난간이 무너지고 배관이 파열되는 등 문제가 나타났다.
집 두 채는 흰개미와 독성 곰팡이가 피어나면서 입주민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까지 일어났다. 시에서는 현재 ‘안전 위험’으로 분류하고 한 채를 압류했다.
주민들은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지만 개선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계속되는 곰팡이로 인해 아픈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지난 2018년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가끔 내가 집이 아닌 시한폭탄 위에 있는 것 같아 무섭다”, “집 때문에 진짜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나는 우리가 이용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주민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는 “주민들은 피트를 믿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이 얻은 건 썩은 집에 사는 것뿐이었다”며 “피트와 재단이 사무실을 폐쇄해 주민들이 의지할 곳도 없다. 법정에서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듣기 위해 매일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wwltv.com |
한편 피트 측 변호인단은 주택 건설에 브래드 피트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소송 명단에서 브래드 피트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한 측근은 인터뷰를 통해 “피트 역시 본인에게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소송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피트는 이 사태가 좋은 결말을 맺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일괄 출처 : dailymail.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