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병헌’이라 불렸다는 개그맨 안선영 남편의 비주얼
아나운서 그만둔 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선영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 선보여
2013년 5월 사업가 서정관과 결혼식 올려
결혼 후 11KG 감량 성공
안선영 인스타그램 |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안선영. 그녀는 지난 2013 연애하는 방법을 다루는 <하고 싶다, 연애>라는 책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책에는 남자를 고르는 현명한 방법과 연애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죠. 그렇다면 2013년 결혼식을 올린 안선영이 심사숙고해서 고른 남편은 어떤 사람일까요?
아나운서에서
개그맨으로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
2000년 MBC 개그맨 11기로 선발되면서 ‘미녀 개그우먼’으로 유명했던 방송인 안선영. 사실 그녀는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 케이블 TV의 아나운서로도 활동했는데요. 이에 대해 안선영은 “케이블 아나운서는 초기에 박봉이고 당직만 해서 답답했다”라며 “친구와 함께 3일 동안 개그를 준비해서 개그우먼으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안선영은 데뷔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으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제니, 주노>, <작업의 정석>, <경의선>, <드림하이> <개과천선> 등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그 외에도 작가, 홈쇼핑 진행,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변기’ 때문에
결혼 결심해
안선영 인스타그램 |
안선영은 2013년 10월 5일 3살 연하인 서정관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F&B사업체의 대표로 알려져 있는 서정관은 외모로도 유명한데요. 얼굴이 공개됐을 때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병헌 닮은 꼴’로 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선영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후배가 이병헌을 닮았다며 소개를 해줘서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죠.
안선영이 지금 남편인 서정관과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변기’ 때문인데요. 과거 토크쇼에 출연한 안선영은 “어느 날 변기가 막혀서 어찌해야 할지 몰랐고, 혼자 3시간을 힘들어했는데 안됐다”라며 “부산에 출장 간 당시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했더니 ‘3시간 뒤에 내가 해결해 줄 테니까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봐라’라고 하더니 3시간 뒤에 신랑이 뚫어뻥을 들고 서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남편이 변기를 뚫어주기 위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달려온 건데요. 그 자리에서 안선영은 남편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선영 인스타그램 |
또한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을 소개하며 “유일무이하게 내게 확신을 준 사람”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사람은 내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방송을 더 좋아하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사람”이라며 남편에 대한 강한 믿음을 전했습니다.
결혼 후
다이어트로 화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
안선영은 결혼 후 11KG를 감량한 다이어트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남편의 독설 때문이었습니다. 샤워를 한 안선영을 본 남편이 “산돼지인 줄 알았네”라는 말을 했고, 그 말에 충격을 받은 안선영은 그날부터 100일 동안 매일 아침마다 헬스장에 나갔는데요. 이후 체지방만 11KG를 빼면서 모두가 놀랄만한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안선영은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몸매 관리와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안선영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이어트 성공한 거 너무 대단하다.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운데…” “변기 뚫어주러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